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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여행 2일차 (2018.12.21.금)

스페인(Spain) 여행 2일차 (2018.12.21.금)

시차적응 안되서 ㅎㅎ 자꾸 새벽에 깨고

5AM면 눈이 떠져서 잠도안오길래

창문밖을 바라보니 요러해.

10AM에 까사밀라를 예약해놨었고,

아침 부지런히 지하철을 타러 왔다.

L3 라인 Tarragona 역에서 Diagonal역으로 이동

이동할때 L3라인을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

Diagonal역에서 출구로 나오면 바로 까사밀라 건물이 보인다.

올록볼록 굴곡이 참 멋있다.

아직 10시가 되지 않아 밖에서 요리조리 사진찍기

동생이 찍어준 샷

인생샷 여러개 건져줬다 ㅎㅎㅎㅎ

참 신기하다

이곳에서 까사밀라는 La Pedrera라고 불린다.

10시 조금 되기전에 줄섰는데도 바로 입장 시켜주었고,

입장할때 짐검사를 한다!!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는데(입장료에 포함)

한국어가 지원된다.

우리는 가우디 투어를 따로 신청할까 하다가 비용도비싸고 좀더 자유롭게 다니고싶어서

셀프로 하나씩 가보기로 했는데 선택잘한거 같다!

오디오가이드가 다 있어서 유익하게 잘 돌아다녔당

입장하고 1층에서 천장을 바라 보니 요렇게 동그라해.

1층을 관람하고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옥상부터 관람하고 내려오는 순서로 되어있다.

옥상에 올라와서

우와 ~~~

요건 굴뚝!

스타워즈 감독이 이 건물의 굴뚝을 보고 스톰트루퍼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짜 닮았다 ㅎㅎㅎ

보자마자 어? 스타워즈에 그거 닮았다!!!고 외침 ㅋㅋ

달팽이같아

소라같아

가우디 건축물 특징, 타일

트렌카디스 기법

하늘도 파래서 더 예뻤다.

이젠 옥상에서 내려와 내부 관람

요렇게 굴곡진 터널같은 것도 가우디 건축물에서 종종 보인다.

이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

부유한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더라

문꼬리 조차 굴곡이다

까사밀라 내부관람까지 모두 마치고,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기위해 비니투스로 갔다.

비니투스!

우리주변으로 다 한국사람이었다 ㅎㅎㅎㅎ

한국블로그의 힘...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메뉴판

우리는 사실 미리 먹을 메뉴들을

사진으로 캡쳐해놔서 주문했기 때문에

메뉴판은 잘 들여다보지 않음 ㅎㅎ

그리고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은지

주문받으시는 분도 맛조개! 꿀대구! 한국말로 다 얘기해주신다

클라라 맥주 맛있다ㅜㅜ

요거 맛조개 짭쪼롬하니 맛나ㅜㅜ

양이 아쉬울뿐

감바스는 사랑이에요

새우가 탱글탱글

요것이 꿀대구인데

기대를 많이안했는데

한입먹어보고 진짜 맛있다 맛있다ㅜ 계속 얘기했을 정도

대구살도 엄청 탱탱해가지고 씹는 식감도 좋다

하나 더 먹고싶었다

요건 다 아는 맛

스테끼 타파스

뽈뽀

문어요리

가격은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산파우병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향했다.

Diagonal역에서 산파우병원 역으로 이동!

산파우병원

사그라다파밀리아를 2시45분으로 예약해놓아서

시간이 남아 잠시 들른곳이다.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 하는데 우리는 겉에서만 구경했다!

걸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이동중

멀찌감치에서도 웅장한 느낌이.

가까이 갈수록

우와 우와 우와아아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성당

참 웅장하다

셀프투어를 할 계획이었어서, 미리 책으로 성가족성당 이야기를 읽어보고 갔는데,

아는만큼 보이는것이라는 말이 딱 생각났다.

가우디와 수비라치의 건축느낌이 다르고,

탄생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의 이야기도 알고 보니, 마음이 뭉클뭉클하기도 했다

또한 오디오가이드도 잘되어있어서 성가족성당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셀프투어도 꽤 만족했다 ^^

탄생의 파사드

예수의 탄생

수난의 파사드

아직 입장 시간이 되지않아

겉에서 한컷 샷

뒷모습이 꽤 예뿌구나 헤헿

익숙한 이 컷

사실 스페인에 가장 오고 싶었던 이유와

스페인 여행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이 한컷이 가장 컸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배경으로 한 사진들을 볼때마다

저 곳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가득가득 했었던 나였는데,

이 곳에 내가 왔고,

내 눈으로 직접 보고있자니,

약간 과장해서 꿈을 이룬 느낌을 받았다.

정말루!!

그랬던 그 곳을 나의 배경으로 한채

한컷을 찍고나서는

정말 행복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

맘에 들때까지

계속 찍어달라 찍어달라 조르기

언제 다시 올지 모르잖아ㅜㅜ

다른 한국분들이 먼저 사진을 부탁했고,

우리도 찍어주겠다며

구도까지 예쁘게 잡아주셔서 찍은 샷.

원, 투, 쓰리

내가 젤 크게 나왔다 ^^

입장시간이 아직 남아서

츄레리아에 츄러스 먹으러 가는길에.

나 이런 골목 느낌 너무 좋아해서

길 걷다가 멈추고 사진 정말 많이 찍었다.

예뿌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주변 츄레리아

츄러스 너무 좋아!

다 맛있어 보인다ㅜ

누텔라 + 크림

진짜 맛있어...

그리고 아직도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낮에 은근이 걷다보면 더워서

갈증이 많이 났다.

12월말인데도 낮에 따뜻하다니

물론 아침저녁은 일교차가 있다ㅜ

같은 스타벅스인데 우리나라보다 저렴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4유로

충분히 쉬어주고

다시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이동

입장하고는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웅장한 느낌

탄생의파사드

천장

그리고 기둥

마치 나무같다

자연에서 얻은 가우디의 영감때문일까

이 공간이 참 좋더라

붉은빛이 들어온다

이렇게 온 공간에

스테인드글라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가우디가 묻혀있는 지하예배당

그라시아스

감사합니다

모든것을 자연에서

수난의 파사드

너무 마음이 아픈

그리고 감사한

예수님 나이 33

수비라치만의 얼굴 표현

2026년에 완공될 예정

그때 또 올 수 있을까?

이제 저녁먹을겸 몬주익분수쇼 보러

사그라다파밀리아역 - 에스파냐역으로 이동

먼저 에스파냐역에 도착해서

내일 갈 몬세라트 표를 예매했다

몬세라트행 기차표 + 산악열차 통합권으로 예매했고

3장에 63유로

아침 8:36분행으로

예매완료

에스파냐역에서 나오면 요런게보이는데

예전에는 투우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지금은 아레나쇼핑몰이다.

옥상에 올라가서 스페인광장 + 까탈루냐미술관이 쭉 보이는 뷰가

시원시원하다

요렇게!

노을질때 쯔음

요것도 예뿌다?

오늘의 저녁

해피락

감바스!

무난무난했던

토마토 앤 치즈

치즈가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다

맛있었당

감자도 맛있엉 > <

요렇게 해서 49.1유로

영수증을 못찍었다ㅜ

저녁먹고 다시 옥상에 올라가니

벌써 해가지고

이렇게 예뿐 야경이

까탈루냐 미술관에서

레이저가 나오네?

8시에 시작하는 분수쇼를 위해 7시20분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저렇게...잡고있었다

그리고 그 틈에는 비보잉 공연이

분수쇼 시작

훌륭했다!

하루 피곤했던 일정을

화려한 분수쇼 보면서 마무리 하니

황홀해

첫날부터 20000보를 걸었더니

발바닥에 불이 났지만

가득찬 하루라 뿌듯했당

from http://jepark-diary.tistory.com/5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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