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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용훈 아내 투신 사건 보도

PD 수첩 방용훈 아내 투신 사건 보도

5일 PD수첩은 코리아나 회장 방용훈의 아내 이미란씨의 투신 사건을 보도했는데요. PD수첩 방송을 보신후 많은 분들이 방용훈 회장과 자녀들에게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PD수첩은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과 검경 진술 조서 심층 분성을 통해 방용훈 아내 투신 사건을 추척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미란씨의 오빠는 동생으로부터 음성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이미란씨는 '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거밖에 없어요' 라는 말과 함께 남편이 없앨까 봐 보낸다며 유서를 찍은 사진도 함께 보냈습니다.

이후 이미란씨의 오빠는 실종신고를 했지만 방화대교에는 차량만이 있었고 7장의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다음날 오전 11시경 가양대교 인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미란씨가 왜 이런 안타까운 선택을 해야 했는지는 유서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유서의 내용에는 방용훈 사장에게 학대당했다는 고백과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쫒겨났다는 내용이 나열돼 있었습니다.

또한 유서에서 이미란씨는 '제 시도가 실패해 살아남을 경우 방용훈이란 남편이 어떤 가혹행위를 뒤에서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미란씨는 사망하기 전 4개월간 자택 지하실에서 지냈으며 자녀들의 폭행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란씨가 집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자 어머니를 강제로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이미란씨가 사망한후 방용훈과 그의 아들은 고인의 친언니 집으로 찾아가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행패를 부리기도 했는데요. 이에 고인의 친언니는 공포감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지만 용산경찰서에는 방용훈에게 불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분명 CCTV속 방용훈과 그이 아들은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만 어떻게 경찰은 납득할 수 없는 말로 혐의 없음 의견을 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PD수첩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관련 청원이 22개 게재되어 있으며 청원자들은 방용훈 일가와 이미란씨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from http://newsblue.tistory.com/11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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