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영상] UFC 235 존 존스 vs 앤소니...vs 로비 라울러, 우스만 vs...

UFC 235 계체 당시 존 존스(왼), 앤소니 스미스 ⓒUFC official twitter

UFC 235 메인 카드를 대표하는 세 빅매치가 모두 마무리됐다. 코메인과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기대를 모은 두 타이틀전 다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코메인 이벤트에 앞서 열린 웰터급 빅매치는 1라운드에 승부가 결정됐다. 전 벨라토르-원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 벤 아스크렌(34)이 UFC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6)의 초반 러시를 잘 막고 끝내 강력한 레슬링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벤 아스크렌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로비 라울러가 방어에 집중했다. 라울러는 곧바로 아스크렌을 들어 올려 그라운드에 메다꽂았다.

순식간에 하위 포지션에 몰린 아스크렌의 안면에 라울러의 파운딩이 쏟아졌다. 아스크렌이 얼굴에 상처을 입어 그로기 상태에 몰렸지만, 정신을 붙잡고 버텨냈다. 머리를 라울러 복부로 밀어넣으며 타격 허용을 피하는 노련함도 보였다.

TKO 위기를 탈출한 아스크렌이 반격이 시작됐다. 자신의 주무기인 오펜스 레슬링으로 라울러를 압박했다. 백을 잡은 뒤 초크 그립을 만들었다. 이어 겨드랑이에 라울러 머리를 가두고 오른팔로 초크를 시도했다. 불독 초크였다.

그립이 단단히 조여지자 라울러의 오른팔이 힘없이 내려갔고 허브 딘 주심이 상태를 확인한 뒤 경기를 종료했다. 아스크렌의 서브미션 승리로 끝났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집중력과 초반 상대 화력을 버틴 맷집이 돋보였다. 아스크렌은 자신의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비상을 꿈꿨다.

코메인 이벤트 UF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신진 세력 중 하나인 카마루 우스만이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타이틀을 따냈다.

1라운드 초반 우스만이 테이크다운에 성공. 우들리가 케이지에 기대 길로틴 초크 그립을 잡았지만, 우스만은 개의치 않고 옆구리에 펀치를 적중했다.

다시 스탠딩으로 전환한 두 파이터가 클린치로 엉겨 붙었다. 이후 우스만이 프론트 킥으로 압박했다. 1라운드는 우스만의 적극적인 압박 속에 끝났다.

2라운드에도 우스만의 전진 및 테이크다운 시도가 이어졌다. 케이지로 우들리를 몰아 클린치 상황을 유도했다. 기습적인 왼팔 엘보로 타격을 준 뒤 번쩍 들어 올려 그라운드에 메다꽂았다.

우스만은 상위 포지션을 점유한 뒤 섣부른 타격보다 자세 유지에 집중했다. 2라운드 후반 엘보로 간간이 타격했다. 다스 초크까지 시도하며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다.

3라운드에 돌입하자 우들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돌변했다. 오른손 오버핸드로 압박했다. 하지만 이내 또다시 우스만이 케이지로 몰아세우며 클린치를 유도했다.

4라운드 시작과 동시 또다시 우스만이 전진 스텝으로 압박했다. 타이밍 태클을 의식한 우들리의 중심이 아래쪽으로 향했다. 우들리가 접근한 우스만의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다시 한번 그라운드 싸움이 시작됐다. 우스만이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4라운드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난타전이 벌어졌다. 우스만과 우들리가 주먹을 섞고 화끈한 타격전을 벌였다. 우스만의 펀치가 적중해도 우들리는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맞서 펀치를 휘둘렀다.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우스만이 강력한 레슬링으로 우들리를 들어 메다꽂았다. 상위 포지션에서 우들리를 눌렀다. 앞선 4라운드와 별반 다르지 않는 장면이 나왔다. 이내 5라운드가 끝났고 결과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UFC Brazil official twitter

대망의 메인 이벤트 존 존스와 앤소니 스미스의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역시 코메인 이벤트와 같이 판정으로 결과가 결정됐다. 존 존스가 판정승을 거두고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시작부터 존 존스(31)는 사우스포, 앤소니 스미스(30)는 오소독스 스탠스를 들고 나왔다. 존스가 오른손 오버핸드를 시도했으나 맞히지 못했다. 스미스가 왼손 펀치를 휘둘렀지만 존스가 가볍게 백스텝을 밟아 피했다.

2분이 지나도록 서로 간 별다른 타격이 나오지 않았다. 존스는 긴 다리를 활용해 스피닝 킥으로 스미스의 옆구리를 공략했다. 스미스가 왼발 헤드킥을 하자 존스가 킥 캐치 이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케이지에 기댄 두 파이터의 클린치로 이어졌다. 다시 스탠딩 싸움으로 돌입했다. 존스는 오블리크 킥과 사이드 킥으로 스미스의 접근을 차단했다.

2라운드에 돌입하자 스미스가 전진 스텝을 밟았다. 존스의 타격을 의식하면서 조심스럽게 펀치를 뻗었다. 존스는 킥으로 스미스의 복부와 무릎을 공략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같이 존스의 우세로 끝났다.

3라운드 존스가 마침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스미스가 존스의 왼손을 잡고 수비에 집중했다. 케이지에 몰려 이렇다 할 장면을 보이지 못했다. 이 와중에 존스의 압박이 이어졌다.

4라운드에 뜻밖의 상황이 전개됐다. 한참 타격을 이어가던 존스가 반칙을 범했다. 그라운드 포지션에 있던 스미스의 안면에 니킥을 적중했다. 허브 딘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존스의 2점 감점을 선언했다.

5라운드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존스의 압도 속에 스미스가 밀렸다. 앞선 네 라운드에서 축적된 충격이 스미스의 움직임을 둔화시켰다. 타이틀전이 모두 마무리됐고 결과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존스가 감정에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Domínio de luta: nota 1⃣0⃣

Luta em pé: nota 1⃣0⃣

Improvisação: nota 1⃣0⃣

Quedas espetaculares: nota 1⃣0⃣

Vitórias em luta valendo o cinturão: ai são 1⃣2⃣

É o Carnaval do @JonnyBones no #UFC235, meus amigos! 🎉🎊🏆 pic.twitter.com/AR0phCD0I5 — UFC Brasil (@UFCBrasil) 2019년 3월 3일

from http://officially-ufc.tistory.com/14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