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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식당 폭행영상

토픽셀프 2019. 2. 25. 23:29

금천구 식당 폭행영상

2019년 2월 8일 11시 50분경 금천구 시흥동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날자상으로는 거의 2주 이상 지난 일이지만, 피해자 자녀 A씨가 작성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자 두명이 계산 뒤에도 나가지 않고 앉아서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 주인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그중 한명이 주인의 얼굴을 발로 걷어 차고, 무릎으로 가격하는 등 2분여넘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 폭행으로 인해 가게 주인은 전치 7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가게를 폐업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모든 영상은 가게에 설치 되어있던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은, 이 영상의 가해자인 60대는 검찰에 송치되어 조사를 받는 중에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 '호감을 표시했는데 무시해서 기분이 나빴다' 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술이 취해 때린 것은 기억나지 않는데, 호감이 무시 당한 것은 기억이 나나 봅니다.

최근에 술로 인한 여러 사건 사고들이 사회 전반에서 많은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사건들이 재판까지 갔을 시, 단지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감형을 받거나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일이 다반사 라는 점 입니다.

가해자는 술을 먹고 사고를 치고, 술을 먹었기에 기억이 안난다고 해버리면, 그 피해자는 어디에 하소연을 하고 구제를 받아야 할까요.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모든 죄의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부디 법과 정의가 잘 구현된 판결이 나오길 빕니다.

from http://yungend.tistory.com/24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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