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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캄보디아, 그 첫번째 이야기

얼마 전 캄보디아에 다녀왔다.

이주 동안 다녀왔고, 한국에 일주일동안 잠깐 있다가,

지금은 마지막 학기를 마치기 위해 다시 캐나다로 돌아온 상태이다.

사실 바로 글로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 3주간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 풀어내야할 지 막막했다.

그러나, 느꼈던 것들, 눈에 담은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담아야 하니까.

포스팅을 시작 해 본다.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갔더라면 5시간 정도 비행 했을 테지만,

나는 캐나다에서 가기 때문에 홍콩경유를 했는데 15시간에 걸쳐 홍콩에 도착한 후

5시간 더 비행을 해서 프놈펜에 도착해야 했다.

홍콩에서 프놈펜으로 갈 때에 캄보디아 여행 비자에 필요한 서류를 써야 한다.

TIP

캄보디아 도착해서 여행 비자를 받을 때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행 전 사진을 미리 준비 해 가야 한다.

꼬박 20시간에 걸쳐 도착한 캄보디아 프놈펜.

저녘에 도착했기 때문에, 도착한 날 호텔에 가서 쉬고 아침에 다시 나왔다.

숙소에서 나오자 진풍경이 펼쳐졌다.

횡단보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오토바이, 뚝뚝이로 불리는 택시같은? 이동수단으로 북적거리는 도로를

가로지를 때마다 정신이 없었다.

캄보디아 국기가 가득했던 거리를 지나 아침식사를 하러 향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처음으로 먹는 쌀국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정-말 맛있었던 쌀국수.

나의 인생 쌀국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육수에선 깊은 맛이 났다.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를 단 돈 2불에 먹을 수 있다니!

그리고 우린 '러시안마켓' 이라는 현지 시장을 구경하게 되었다.

각종 현지 음식들을 파는 사람들, 그리고 상점들로 붐볐던 시장.

사실 나는 어렸을 때에도 선교활동으로 캄보디아를 찾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초등학생 때였으니, 무려 10년 전이구나...

그 때 아빠와 함께 시장에 들어섰는데 ,

유일하게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

10년 후 다시 시장을 가니, 우리의 모습이 익숙한 듯

전혀 신기해 하지 않는 듯한 눈치였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곳도 많이 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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