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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역사적 첫만남 .남북정상회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서막이 열렸다.

지난해 7월 신 베를린 선언에서 출발한 비핵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 9개월 만에 중대한 기로의 순간에 접어들었다.

두 정상은 모두 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8시 6분경 청와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으로 출발하는 도중 배웅 나온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이동했다.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전용 차량을 이용해 판문점으로 이동하며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MDL)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걸어서 월경하는 김 위원장을 맞이한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이날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31분에(한국시간)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월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시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MDL 선상에서 조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남 역시 최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번 회담의 슬로건을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다.

살얼음판 같았던 지난 10년과 달리 새로운 항구적 평화체제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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