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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항근처 맛집 바로 여기~!

조화로운건강 2019.01.14 16:47

안녕하세요~^0^

지난 주말에 친구들이랑

겨울 제주 낭만 느끼러 놀러갔다가

대박 맛있는 집을 찾았어요,

아침부터 쫄쫄 굶었던 터라

너무 허기가 져 도착하자마자

가까운 음식점부터 찾았는데요,

저희 간 곳이 미시까 라는 곳인데,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이라

렌트카 찾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어요.

초등학교 때 줄기차게 봤던

원피스 피규어가 있네요.

고무고무~하면서 남자애들하고

장난치고 놀았던 기억이 났어요.

가게 분위기 장난 아니죠~

어쩜 이렇게 예쁘게 진열해 놓았는지

눈을 못 뗄 정도였어요.

피규어 구경하느라 배고픔도 잠시 잊었어요~

일본 술도 피규어 아래

각잡고 정돈되어 있네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건 아닌거 같고,

사장님이 취미로 모으시는 건 가봐요~

저도 사케 참 좋아하는데요,

입맛만 다시고 왔답니다.

사장님이 일본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인테리어 곳곳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꼭 일식집 같이 꾸며놓으셨어요.

저기서 사장님이 환한 미소로 저희를 반기시며

이럇샤이마센~하실 거 같았다니까요.

가게 들어서자 마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메뉴판이 반기고 있답니다.

들어서면서 바로 뭐 먹을지

스캔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주 답게 다양한 해산물을 팔 고 있었어요.

저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렌트카 찾으면서

동시에 식당 예약을 하고 갔거든요,

저희 위치 말씀드리고 대략

언제쯤 도착할 거라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정갈하게 한 상 준비해놓으셔더라고요.

음식 나오는 시간 기다리는 게

힘드신 분들은 저희처럼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이 다음에 갔던 식당에선

음식 너무 안 나온다고

손님들이 이러다 비행기 놓치면

책임질거냐고 클레임 거시더라고요 ㅜㅜ

일부러 늦게 음식 내오는 게 아닐텐데..

서로 이해가 필요한 부분 같았습니다.

여긴 함덕해수욕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고

공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공영주차장도 1분 거리라

편하게 차 대놓고 왔어요.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이라 부담이 없었어요.

쉽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지도 첨부할게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37-1

( 구주소: 함덕리 1002-18)

http://naver.me/Fqk7FZ4O

010-4629-9899

010-9339-9599

저희는 랍스터 대게 무한회 코스로 주문했는데요,

워낙 나오는 가짓수가 많아

한 프레임에 다 담기가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나눠 찍었는데요!

코스는 랍스터, 대게, 참치회, 모살광어,고등어회

갈치회,흑돼지보쌈,흑돼지족발,

말고기육회까지~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뭐가 메인이고 서브인지 모르시겠죠~

다른 식당 가면 하나에 꽤 비싼 가격을 치르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한 코스로 나오다니요~

아 어디에서 살 찌는 소리 안 들리니~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 대박!

하면서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어요.

돔베고기라고 불리는 제주 흑돼지 수육이에요~

부산에서도 돼지국밥집에가면

수육백반만 먹는데

이건 흑돼지라 그런지,

확실히 껍질이 좀 더 쫄깃하고 탱글탱글해요~

살코기도 촉촉하고 야들야들했어요~

입 안에서 콜라겐 팡팡~

터지는 느낌이랄까요.

새우젓과 특제소스(?)가 딸려나오는데요~

어느 것에 찍어먹어도 다 맛있어요.

역시 흑돼지는 실패가 없는 법이지만,

저는 새우젓이 조금 더 입맛에 맞았어요.

꼭 조개껍데기 안에 진주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것만 같았어요.

보랏빛이 은은하게 빛나는 조개였어요.

친구들이랑 어쩜 이렇게 플레이팅도 곱냐며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거냐며

방정 좀 떨었어요~

짭짜름하면서도 고소했어요~

탕으로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았어요.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으로 딱이였어요.

문어와 소라네요~

문어가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했어요

역시 현지에서 먹는 해산물이 최고예요

소라도 이수씨개로 돌돌 말아 쏘옥~

빼서 먹으니까 너무 고소하더라고요

비린 맛도 안 나고요~

새우도 잘 삶아져 나왔어요.

껍질 전체 선홍빛 껍질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혹시나 해서 얼굴 가까이 대

냄새 맡아보았는데 비린내도 안났어요 ㅎㅎ

멍게도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왔어요

색도 붉고 선명하고, 껍질도 마르지 않고

수분이 균일하게 퍼져있더라고요~

정말 신선한 멍게 같았어요.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답게

바다의 미네랄 전복도 실하게 나왔어요.

아직 살아있어서 움찔움찔 움직이고 있었어요.

이거 일식당가서 사먹으려면 정말 비싸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놀러와서 아끼면 뭐해요~

주말에 놀러와서 이렇게 맛있는 거

팍팍 먹어주고 놀고

평일에 다시 또 열심히 사는거죠~

이것도 손질 해서

빨리 초장에 찍어먹고싶은

생각뿐이었어요 ㅎㅎㅎ

아까부터 눈독들였던 새우예요.

두 팔 걷어붙이고 냉큼 손질해 먹었는데요

살도 탱글탱글하고 통통하고요,

육즙도 줄줄 흘러넘쳤어요~

잘 손질해서 초장에 찍어 먹으니

특유의 식감과 향이 배가되었어요~

킹크랩답게 손바닥보다 큰 크기예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이렇게 제 친구 손이랑 비교샷 찍어봤어요~

어느 수산시장을 가도

킹크랩=싯가, 이게 공식이잖아요.

진짜 킹크랩 사먹으려면 큰맘 먹어야하는데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요~

저희가 정말 잘 찾아낸 거 같아요.

먹기좋게 손질해주신다고 하셔서

사진만 찍고 다시 반납했어요~

반납 할 때 다리 숫자 확실하게

세고 드렸답니다 ㅎㅎ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온

킹크랩 다리부터 야무지게 뜯고요.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이라 다르네요 ㅎ

다리 하나 들었는데도

무게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살이 꽉 차 있는 느낌이었어요.

다리 살 토실토실한 게 정말 잘 먹었어요.

젓가락이 쉴 틈이 없었어요.

나중에는 젓가락 집고 있던

손에 마비가 올 정도였어요.

오호츠크해 킹크랩이 맛있기로 정말 유명하잖아요~

예전에 러시아 가서 킹크랩 많이 먹고 왔는데

그때 먹은 거 보다 훨씬 맛있어요.

담백하고 육즙도 장난 아니었어요~

군침이 더 도는 거 같아요~

또 먹고 싶어요 ㅜㅜ

모듬회 빛깔 좀 보세요.

모살광어, 다금발이 등

다양한 자연산 회가 제공되었는데요,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했습니다.

같이 나온 레몬즙 뿌리고 무순이랑 같이

초장 찍어먹으니 조화가 좋더라고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화로 너무 앙증맞게 귀엽죠~

음식이 워낙 한상 가득이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왔으면

놓을 자리도 없었을텐데요~

이렇게 귀여운 사이즈의

미니 화로를 준비해주셨네요~

공간 차지도 안 하고

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의 사장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

제 친구도 여기 사장님 못지 않게

일본 문화 덕후인데,

저 술 종류 다 꿰뚫고 있었어요 ㅋㅋ

아직 갈치뼈를 못 발라먹는 친구를 위해

발라먹일 준비부터 하고요,

예전에 갈치 반찬 나오면

항상 물에 밥말아서

갈치구이 올려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간도 딱 맞게 적절하게 짭쪼름했어요!

옆 테이블에서는 통갈치조림드시고 계셨는데

그것도 정말 군침돌았어요!

다음에 오면 조림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떡갈비 육즙도 좔좔이었어요~

정말 잘 구워오셨어요~

이것도 맛있게 잘 먹은 음식이었어요.

메인 메뉴도 훌륭했지만

이렇게 사이드메뉴도 많이 나와서

정신줄 놓고 먹다보니

배가 금방 차버렸어요.

랍스타도 껍찔은 단단하면서도

속은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대형마트에서 가끔 랍스타 만원에

세일한다고 해서 사먹어봤는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맛이었어요.

초밥이랑 회 포장도 가능한가봐요~

비행기 시간이 임박한 분들은

포장해서 가시더군요 :)

여행을 이렇게 맛있는 한 끼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멋진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커피한 잔 하기에도

좋을 거 같았어요.

여긴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이라

공항 도착하자마자 들러도 좋고,

여행 마무리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한끼 거하게 드시기에도

적합하니까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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