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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오징어볶음 레시피

맛있는 오징어볶음 레시피

안녕하세요 미소달입니다.

몇 일 전에 엄마께서 오징어를 세마리를 주셨습니다. 오징어버터 볶음밥을 해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오징어볶음을 만들어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오징어볶음이나 낙지볶음을 자주 해 먹곤 했었어요. 냉동실에 오징어가 항상 구비되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오징어요리도 이것저것 해 먹었었는데(오징어국, 오징어버터볶음밥, 오징어볶음) 정말 자주 해먹곤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안해먹더니 지금은 잘 해먹지는 않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고기류를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다양하게 먹어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고기 먹는 양이나 횟수도 좀 줄여야하는데 잘 됐습니다. 고기 말고도 다양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반성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 먹었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역시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누구나 맛있게 오징어볶음을 해드실 수 있으세요.

재료

오징어 3마리, 애호박, 양파, 당근, 식용유 약간

양념

고추장 큰1스푼, 고춧가루 작은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오징어나 낙지볶음 만들 때 보통 2마리로 하는데 세마리를 주셔서 오징어 크기도 그다지 크지도 않고 해서 다 넣었습니다.

아직도 요리초보인 저는 요리하면서 뚝딱뚝딱 양념을 재빠르게 넣지 못하니 요리전 항상 양념장부터 만들어놓곤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마음이 참 편하답니다. 요리할 때도 만들어 놓은 양념장만 넣으면 되니 편하구요.

언제쯤 주부9단이 되어서 요리도 뚝딱뚝딱 할 수 있을까요. 그런날이 오기는 할까 걱정입니다.;;

고추장 큰 1스푼, 고춧가루 작은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간장2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저는 오징어볶음이나 낙지볶음을 할 때 양파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걸 좋아합니다.

오징어와 양파, 애호박과 같이 먹으면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양파와 애호박은 많이 많이 넣는 걸 좋아합니다.

양파 한개, 애호박 반개가 냉장고에 있는 전부여서 이렇게 넣었습니다. 그나마 양파가 커서 다행이죠. 양파가 하나 더 있었더라면 아마 하나 더 넣었을 겁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 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썰어서 준비해둡니다.

엄마께서 주신 오징어.

속에 있는 심지도 다 빼서 이렇게 분리해서 주셨습니다.

제가 할 거라곤 깨끗하게 씻는 것 뿐입니다.

예전에는 껍질도 일일이 다 벗겨서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귀찮게 살았나 싶습니다. 그 때는 왜 껍질을 그렇게 항상 벗겨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껍질도 그냥 먹습니다. 편하게 사는게 최고입니다.

오징어는 속에 있는 심지도 다 제거해주시고(먹을 때 편합니다.) 깨끗하게 잘 씻어줍니다.

저는 손질이 다 되어있는 오징어였기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오징어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통오징어였기에 자르니 동그라미 오징어가 되었습니다.

이제 재료준비와 양념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조리만 하면 끝이나는데 오징어는 금방 익기때문에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재료와 양념만 준비되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스피드하게 진행됩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미리 준비해두었던 양파, 애호박,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다 익을 정도로 익혀주면 됩니다. 예전에 대충 익히고 오징어를 넣었는데 오징어가 생각보다 빨리 익어서 야채들이 좀 덜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먹을 때 좀 그랬습니다. 생 야채를 먹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야채들은 오징어 넣기 전에 왠만하면 다 익힙니다.

야채들이 익었으면 오징어를 넣고 몇 번 휘적휘적여줍니다. 오징어가 금새 하얗게 익어요.

여기에 오징어를 넣지 않고, 낙지를 넣으면 낚지볶음이 됩니다.

이렇게 낙지를 넣고 해 먹어도 정말 맛있는 낚지볶음이 완성된답니다.

몇 번 휘적거리면 오징어들이 사진처럼 약간 하얗게 되는데 그때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으면 오징어에서도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기때문에 오징어볶음 국물도 생깁니다.

이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양념이 오징어와 야채에 잘 베일 수 있게 잘 섞어줍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이렇게 오징어가 다 익고 양념이 골고루 잘 베었으면 맛있는 오징어볶음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서 밥과 김과 맛있는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에 밥을 비벼서 김에 싸서 먹었는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네요.

배가 터지도록 먹은 것 같습니다.

오징어가 작은 3마리라도 양이 많게 되서 넉넉하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남편은 더 제대로 먹었습니다.

큰 그릇에 밥을 담고, 오징어볶음을 담아서 조미김도 잘게 부셔서 같이 비벼서 먹었는데 비쥬얼이 끝장나네요.

남편도 한 그릇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는 배부름이라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도 조금 남아서 다음날 아침에 국물과 오징어에 밥을 비벼서 김과 또 싸먹었는데 전 날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맛있습니다.

아침부터 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어서 왜 오징어를 잊고 살았나 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가끔 한 번씩 이렇게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자주 해 먹었어서 남편이 오징어 좀 적당히 먹자고 했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먹으니 또 너무 맛있네요.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가끔 한 번씩 장서는 날 오징어 몇 마리 사서 해 먹어야겠습니다.

예전에 저희는 오징어볶음 해먹을 때 아이는 버터오징어 볶음밥을 해서 줬는데 정말 잘 먹었거든요. 장 서는날 오징어 구입해다가 오랜만에 아이도 버터 오징어 볶음밥 좀 해줘야겠습니다. 저희도 같이 볶음밥도 해먹구요.

매콤한 맛있는 레시피를 찾으신다면 오징어볶음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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