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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우도 가는 길, 배 편과 요금, 우도에서 이동수단?

제주에 살면서 제주의 에머랄드빛 바다를 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제주 여행을 번갯불에 콩을 튀겨 먹듯이 이곳저곳을 헐떡이며 다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제주

평생 한번 올 곳이 아니다.

천천히 숨을 쉬며 여유롭게 쉼을 즐기라.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라.

우도는 그런 곳 중 하나다.

두어 시간 만에 인증샷만 찍고 다닌다면 시간도 돈도 아깝다.

하고수동 모래사장이든 어디든 깔판을 깔면 누울 자리가 되고, 우산을 펼치면 파라솔이 된다.

가져온 책을 펴고 한 페이지라도 읽으면서 생각할 여유, 피곤한 내 몸에 쉼을 줄 짧은 낮잠을 잘 용기가 아쉽다.

하고수동 해변은 고운 모래라서 밟아도 평탄하다. 깔판 깔고 누워도 좋다

제주도에서 우도를 가보려면 하루를 내서, 적어도 반나절 정도를 우도에서 보내는 것이 좋다.

배 승선요금이나 우도내 이동수단 이용요금을 감안한다면 사전에 여행 계획을 정하고, 이동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수기 때 우도내 교통은 길도 비좁고 복잡하고 위험하다.

렌터카 입도 제한이 없었다면 최악이 되었을 듯~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우도를 들어가면 최악!!!!

초보 운전자들은 조심해야 할 곳 우도

초보 운전자들이 자유로움에 풀어진 마음으로 운전하다 작은 캡슐 전기차가 뒤집어지거나, 자전거가 다른 이동 수단과 충돌해서 사고가 빈번하다. 2~3일에 한번 정도는 사고가 난다.

우도는 운전 연습하는 곳이 아니다.

자전거든 오토바이든 전기차든 일행 중 초보가 있다?

무리하게 한 번 경험해보겠다고 자신만으로 이동수단을 선택하지 말라.

무한도전? 한 번 잘못된 선택이 인생을 험난하게 만든다.

우도를 가기 전이나 도착 후, 우도 지도를 준비해서 둘러야 할 코스를 미리 표시 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우도 내 이동 교통 수단을 어떻게 할 건지도 결정하면 좋다.

(성산항 여객터미널에 가면 매표소 주변에 우도 지도나 팜플렛이 비치되어 있음)

※ 우도를 가기 전이나 도착 후, 교통 정보 등 우도와 관련된 정보라면 무엇이든 스마트폰으로 찍어 둘 것

(1) 우도는 배 편 이용을 이용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소지는 필수

* 8척의 배가 성산항, 종달항 두 곳 중 한 곳을 이용하면 됨

* 성산항을 이용하는 것이 배 편이 자주 있어서 편리

* 우도 가는 배 홈페이지 : http://www.udoship.com/index.php

1) 성산항

- 성산항 출발 : 아침 8:00 ~ 저녁 6:50(5월 ~ 8월 기준) / 매시 정각, 30분(30분 간격 출발 / 일 23회 출발)

- 우도에서 나올 때: 아침 7:00 ~ 저녁 6:30(5월~8월 기준) / 매시 정각, 30분 (30분 간격 출발 / 일 23회 출발)

* 표를 끊고 바로 승선하면 바로 바로 출발한다.배로 15분 정도면 우도 도착

* 사람이 승선할 자리는 여유롭지만 차량은 배에 따라서 9대~23대 정도만 선적 가능

* "우도가는 배 홈페이지"의 운항 시간과 달리

6월 현재 시점에서 우도발은 하우목동항에서는 매시 정각 성산항으로 출발,

동천진항에서는 매시 30분 출발로 1시간 간격 출발임

* 매일 배 시간이 달라지니까 배표 살 때 운항시간표를 사진 찍어 둘 것~

2) 종달항

- 종달항 출발 : 아침 9:00 ~ 저녁 5:00(4월~9월 기준) / 매시 정각 출발(1시간 간격 / 일 7회 출발)

- 우도에서 나올 때: 아침 9:30 ~ 저녁 4:00(4월~9월 기준) / 매시 30분에 출발(1시간 간격/ 일 6회 출발)

* 우도에서 나올 때 배 편은 우도의 동천진동항, 하오목동항 두 곳 중 어느 곳에서 승선해도 됨

* 우도에서 나올 때 마지막 배 편이 인원초과 시 증편 운항하므로 마지막 배편을 타고 나오더라도 염려할 것 없음

(2) 요금

1) 사람

- 성인: 왕복 8,500원 (선박요금 3,500원, 도립공원입장료 1,000원, 터미널이용료 500원)

* 제주도민: 왕복 7,500원(도립공원입장료 1,000원 면제)

2) 차량

- 경차: 왕복 21,600원

- 9인승 이하: 왕복 26,000원

* 그랜저 이상 대형, 외제차, 12인승 이상은 요금표 참조

* 자기 자전거(왕복요금에 1천원 추가), 오토바이 등 우도 가는 배에 별도 문의

(3) 우도 내 이동 교통수단

* 간판에 표시된 게 정가라지만, 부르는 게 가격이므로 대여 시 발품을 팔 필요가 있음

* 우도에 도착하면 항구 인근에 여러 업체가 있으니까 천천히 결정해도 됨

* 배에서 내려서 보이는 업체보다 더 안쪽으로 가면 가격 흥정을 하기도 함

1) 자차(자기 소유의 자동차): 차량등록지역이 제주도가 아니라도 입도 가능

렌터카는 우도 입도 제한

단, 우도 내 숙박업소 등에서 사전에 숙박객 증명을 문자 등으로 받으면 입도 가능

만 6세 미만의 취학전 아동이나

65세 이상, 임산부, 장애인,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이 승차한 차량은 입도 가능

2) 자전거: 1인승- 3시간 10,000원, 전기 자전거 2시간 20,000원 / 2인승 - 4시간 20,000원

3) 오토바이/ 코코: 2시간 25,000원

3) 전기자동차(2인승): 오픈카 - 2시간 40,000원 / 캡슐카 - 2시간 35,000원 / 전기차는 2인이 정원임

4) 순환버스: 1일 자유 이용권 5,000원(현금, 카드 가능 - 무제한 승하차 가능)

- 자유이용권 없이 정류장에서 승차할 때마다 1,000원씩 내도 됨

- 5번 미만 승하차 할 계획인 경우에는 자유 이용권을 사지 않는 것이 유리

- 파란 버스(전기차)는 15분 마다 운행, 막차 시간은 정거장 마다 다르나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됨

- 파란 버스(전기차)는 27개 정도의 정거장마다 정차

- 특히 성수기(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시기)에는 서서 탈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못 탈 수도 있음. 그러다 보니 15분 마다 오지 않고 한 시간도 넘게 기다릴 경우가 생김

* 우도 내 최적 이동수단?

- 호불호가 있으나 안전성면에서는 순환버스, 건강한 다리로 자유로운 여행을 하려면 자전거

-->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덕길도 있음

우도 곳곳의 주차 공간도 길도 비좁음

9인승 이상 차량은 도로가 좁아서 안전 운전 필수

--> 대여용 이동 수단은 보험 가입이 안되서 사고 시 최악

(1년에 100건 정도 사고가 난다고~대인 보험 적용이 안 되서 사고 나면 자신이 전부 부담해야)

- 자전거로 3시간이면 사진도 찍고, 걷기도 할 수 있음/ 업체에 따라서 하루 종일 1 만원하는데도 있음

- 자전거는 여성용보다는 MTB가 좋고, 새 자전거를 비치해 놓은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 전기자동차

- 운전 면허 또는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빌려 줌

- 편하게 이동 가능, 작고 예쁘니까 재밌는 경험

- 3명 이상 타고 가다 언덕에서 뒤로 밀려 내려 오는 걸 본 적도 있음.

차가 가볍고 강풍에 불안정하고, 언덕 등에서 힘이 딸려 뒤로 밀려 내려 오면 안전사고 우려있음

- 엄마는 앞에 타고, 뒤에 아이들 3명 태우고 가다가 언덕에서 뒤로 밀리는 걸 보고 뒤에서 밀어 줌

- 3명 이상은 정원 초과 불법이라고 함

* 전기자전거나 전기자동차

- 전기장치나 배터리 이상이 간혹 발생한다고 함

차량 대여 시 흠집 난 부분을 미리 철저히 촬영해야 반납 시 문제가 없음

* 고령층이나 무릎이 불편한 분들, 아이들 동행, 일행이 4명 이상 시 자차가 더 편리

- 성산항에 하루 주차료 5,000원 내지 않아도 되고, 차량 승선요금 26,000원만 내고 자기 차(렌터카 말고)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듯~

- 빌린 이동수단 반납 시간에 도착해야 할 염려도 없고~

파라솔 등 필요한 물건도 잔뜩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덜 위험하고...

- 단, 다른 이동수단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이해 초보 운전자의 운전 지양, 방어운전 필수^^

(4) 비가 오거나 바람 부는 데 우도 가는 배가 운항할까?

* 우도 가는 배: 064-782-5671로 문의하는 게 정답

* 서귀포가 잔뜩 흐리고 비가 와도 우도 쪽은 맑은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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