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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펜션 안면도 키즈펜션. 수영장과 트램폴린, 갯벌체험까지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정말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작년에 제주도 협제로 다녀왔었고..사실 올해도 제주도를 가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무려 4달전에 비행기표까지 다 예매를 했다가 취소를 했어요.
4인가족으로 작년에 가보니..일단 비행기 값에, 렌트 그리고 아이들 카시트 렌탈료까지
이런 비용만 합쳐도 대략 100만원이 넘게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비용을 세이브 해서 나중에 해외여행가는걸로 하고
이번에는 안면도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펜션을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틈틈히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안면도 글로리아 펜션이었습니다.
최종 후보 몇곳을 두고 고민을 했는데
일단 글로리아펜션 은 아이들이 놀기에 가장 적당한것 같아서
다른 풀빌라를 제치고 선택이 되었습니다.
먼저 위치를 한번 보실까요?
면도 청포대 해수욕장과 가깠습니다. 바로 인근에도 펜션들이 여럿있더라구요.
몽산포도 가깝고...여기있으면서 매일 청포대로 갯벌체험 갔어요.
일단 주변에 청포대가 차로 5분 내외이구요. 몽산포 해수욕장도 10분이내에 도착합니다.
글로리아펜션 바로 가까운 곳에 편의시설은 없어요.
청포대해수욕장에 가면 편의점이나 식당이 있고,
몽산포쪽으로 가면 더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일단 글로리아펜션에 대해서 꼼꼼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묶은 방은 여우비 입니다.
거실 + 방 1 입니다.
글로리아펜션은 좀 오래된 펜션인것 같아요.
나무로 지어졌는데..일단 연식은 좀 되어 보이는데
키즈펜션으로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건물이나..전체적으로는 조금 낡은 듯한데
일단 깔끔하게 관리는 잘 되어 있습니다.
거실인데요, 키즈펜션 답게 아이들을 위한 장나감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옥스포드 블럭도 있고, 소꼽놀이나 심지어 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운서 쏘서도 있어서 어린 아기들을 위한 장남감도 있습니다.
장난감 건전지도 다 잘들어가있더라구요 ㅎㅎ 작동도 잘 되구요.
저희는 밤 늦게 도착했는데, 첫째날 이른 아침입니다.
점보의자도 있는데 아이들이 추억 돋는지 , 서로 앉으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 부모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 같습니다.
보통 키즈펜션이라고 하면 최고급 시설에 깔끔 + 비싼 가격인데..
글로리아 펜션은 좀 특이한것 같아요.
신축에 아주 세련된 그런 키즈펜션은 아니고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아주 세심하게 관리되는 키즈펜션이라고 할까요?
밥솥, 전자렌지, 전기주전자 있습니다.
정수기가 없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화장실에 가면..아이깨끗해도 있고, 심지어 아이들 치약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거 다 안챙겨가셔도 되요 ㅎㅎ
아이들 칫솔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변기도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다닐때 이런것들도 챙겨다녀야 하는데...
짐 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주방쪽이랑, 침실 쪽에 이런 벌레 잡는 등도 있습니다.
저희는 8월 중순에 갔는데..모기가 좀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날아다니는 녀석들이 보여서 모기채로 잡곤 했는데
잘 때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전자 모기향도 갖추고 있구요.
걱정이 되시면 스프레이 정도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에서 앞에 발코니로 나가면 바로 아래 아이들 퀵보드 타는 곳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발코니에는 개별 바베큐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묶는 내내 바베큐를 해먹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조개..신나게 구워먹었죠.
아침 대충 챙겨먺고
신나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퀵보드도 타고, 자동차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래 놀이터도 있습니다.
딱 1번 가긴했는데..어쨌든 가서 잘 놀았습니다 ㅎ
이런 옵션들이 많은 편하죠
그리고 수영장입니다. 수영도 매일 했어요.
왼쪽이 유아풀이고, 오른쪽은 깊이가 한 1m20 정도는 될꺼에요.
슬라이드도 있고, 튜브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는 튜브도 하나도 안챙겨서 갔어요 ㅎㅎ
튜브도 은근히 한 짐 차지하는데 ㅎㅎ
글로리아펜션은 이것 저것 갖추고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도 잘 관리를 하시더라구요.
이용시간이 딱 정해져 있고,
위에 그늘막도 있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수영장 주변에 물놀이 기구도 있고
하여간 깨알같이 아이들이 잘 놀 수 있게 잘 챙겨놓았더라구요
그리고 트램폴린..이거 없으면 정말 심심하죠
여기서도잘 놀았어요.
트램폴린도 허술한 건 아니구요. 깔끔하게 아이들이 놀기 좋은 그런 트램폴린이었습니다.
여기도 여러번 갔어요,,신나게 잘 놀았죠.
특히 수영장 가기 전에 여기서 몸 풀고 땀좀 흘리고 수영하러 갔습니다.
안면도 키즈펜션인 글로리아펜션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요?
1. 가격은 이정도 시설에 합리적인것 같구요.
2. 좀 오래된듯 하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아이들이 놀 아이템들은 많이 있습니다. ㅎㅎ
4. 청포대 바다 가까워요. 차타가서 바다 가까이에 주차하고..갯벌체험 가능합니다.
5. 바로 가까이에 편의시설이나 식당은 없구요. 차를 타로 청포대까지 가야하는게 좀 번거로웠습니다.
6. 아 그리고..스파는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ㅎ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이정도면 뭐 합리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청포대에서 갯벌체험 하고 조개잡이 한거랑
어떻게 먹고 지냈는지 포스팅할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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