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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추천! (前제주도민)

안녕하세요. 안가네 여행정보예요.

이번에는 제주도 가볼만한곳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 고향은 제주도예요. 고등학교까지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대학교 입학하면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어요. 육지에 자리를 잡은지 10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제주도는 참 많이 변했어요.

예전부터 있었던 관광지도 있고 제가 서울에 올라온 후 생긴 관광지도 있는데 그 중 제가 다녀온 곳, 그리고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곳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1. 주상절리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에 첫번째로 추천드려요. 용암과 파도가 만나 절경을 이루는 곳이예요. 우리나라에 주상절리가 제주, 경주, 광주 이렇게 세 군데 있는데, 저는 다른 지역은 못 가보고 제주도 주상절리만 많이 가봤어요.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간조시간 전 후 2시간 안으로 가야 절경을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주상절리와 용머리해안, 천지연폭포를 같이 구경하면 좋아요. 중문쪽에 가볼만한 곳이 많기는 하지만, 이 세 군데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자연그대로가 관광지가 된 곳이예요.

2. 에코랜드 테마파크

입장료 : 성인 14,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사계절이 모두 분위기가 달라서 분기별로 가도 좋은 관광지예요. 아무래도 봄에 가야 사진이 푸릇푸릇하게 잘 나오지만, 잔디나 나무 뿐만 아니라 소품 또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실컷 뛰며 산책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기차타고 이동하면서 역마나 내려 구경을 할 수 있고, 포토존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좋아요. 에코랜드에서 기차는 15분 정도 간격으로 다녀요.

3. 비자림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천년의 숲 비자림은 제가 학창시절에도 유명했던 관광지예요. 비자림 탐방코스가 있는데, 총 3.2km 밖에 되지 않아요. 편안한코스이며, 약 40분 정도 소요되요. 탐방해설이 따로 있으니, 필요한 경우 해설시간표를 확인하면 좋아요.

4. 카멜리아힐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80개국의 동백나무 6000여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이예요. 동백꽃이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어 사진찍이 정말 좋아요. 동백나무 뿐만 아니라 제주 자생식물 250여종의 다양한 꽃이 어우러져 있어 계절별로 볼거리가 다양해요.

5. 퍼시픽랜드

입장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소인 10,000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이벤트는 하나 있어야겠죠? 서귀포시에 있는 퍼시픽랜드에서는 원숭이쇼를 시작으로 바다사자쇼, 돌고래쇼 등을 볼 수 있어요. 공연시간은 50분으로, 상반기 하반기 공연시간이 조금씩 다르니 방문시 확인하여 시간맞춰 가면 좋아요.

관람객이 많으면 이벤트도 하는데, 저는 돌고래가 던진 큰 공을 받는 이벤트로 이렇게 돌고래와 악수하는 영광을 얻었어요....힛

6. 사려니숲길

입장료 : 무료

길이 10km의 규모로, 유모차나 휠체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하고 평탄한 지형의 숲길이예요.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이 있기에 계절을 타지 않는 산책로로 알려져 있어요. 졸참나무, 때죽나무, 서어나무, 편백나무, 삼나무까지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만날 수 있고, 나무들이 높게 솟아 있어서 여름에도 햇볕을 맞아주니 산책에 큰 무리가 되지 않아요.

7. 용두암

입장료 : 무료

제주 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으로 대표적인 용두암이예요. 공항에서 차로 5분거리이고, 30분이내로 보고 오기 좋은 곳으로, 비행기 시간이 남았거나, 일정을 마치고 공항 근처 호텔 로 들어가기 아쉬울 때 가보면 좋아요. 저녁에는 암석 곳곳에 조명이 켜져 있어 야경을 보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외할머니댁이 용담이라 어렸을 때는 사촌들과 용두암에서 물놀이를 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더라구요. 이제 보면 절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뭣도 모르고 물놀이를 했었네요..ㅎ

8. 성산일출봉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젊은 세대보다는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관광지예요.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곳이죠. 봉우리 정상에 있는 거대한 사발모양의 분화구가 있고, 그곳에서 일출을 맞이하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어요. 올라가고 둘러보는데에 1시간 정도 소요되요. 계단이 많으나 올라가기에 그리 힘들지 않은 곳이니, 올라가기 전에 물품보관함에 가방 맡기고 출발하면 가볍게 올라갈 수 있어요. 주변에 섭지코지와 광치기 해변이 있으니 같이 둘어보면 좋을 듯 해요.

9. 정방폭포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제주도 하면 폭포 관광이 빠질 수 없어요. 제주도 3대 폭포인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를 포함하여 유명한 폭포가 많은데, 그 중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정방폭포를 추천해요. 정방폭포는 수직 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이고, 규모는 높이 23m, 넓이 10여m예요. 티켓 구입 후 계단을 2~3분 정도 내려가면 바로 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23m 높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만큼 물이 많이 튀니 참고해 주세요.

10. 우도

마지막으로 추천할 여행지는 제주도 여행시 한번쯤은 가봐야 할 우도 입니다. 우도는 제주도 북쪽의 외딴 섬이예요. 제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우도행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배 시간은 30분마다 있고, 운항시간은 15분이예요. 우도에 갈 때에는 차량을 선적할 수는 있으나 렌터카는 선적이 불가능해요. 우도 내에 전기차, 투어버스, 스쿠터, 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마련되어 있으니 차량이 아닌 다른 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우도의 명소로는 검은 모레와 푸른 잔디, 후해석벽이 있는 검멀레 해변이 있어요. 보트를 타고 비경을 돌아볼 수 있어요. 이밖에도 비양도와 우도봉, 서빈백사 등의 명소가 있으니 1박 2일 코스로 돌아보면 좋아요.

그리고 제주도 여행에서 자동차 렌트가 필수는 아니예요. 렌터카를 타고 다니면 편하긴 하지만, 대중교통 혹은 자전거 등으로 하는 여행도 매력이 있어요. 다만 제주 버스 여행 을 목표로 다닐 경우에는 버스 노선을 보면서 제주도 여행 일정 을 짜는 것이 중요해요. 제주도 관광지 순환버스가 있는데, 홈페이지에 순환버스 이용할 경우 추천 코스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해요. (http://www.jejutouristshuttle.com/main)

제주도 유명 호텔 이 굉장히 많은데, 코스가 동부권인지 서부권인지 정한 후 근처 호텔을 잡는 것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상 안가네 여행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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