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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알츠하이머 치매 투병으로 재판 불출석

전두환, 알츠하이머 치매 투병으로 재판 불출석

벌금 내라고 하니 통장에 27만원 밖에 없다고 하더니, 법정에 나와 발언한 내용의 진위를 따지자고 하니 치매 걸린 노인이라고 법정에 나오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인생 참 편하고 제멋대로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30분 지법 201호 법정에서 김호석 판사 심리로 전두환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에 관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두환측은 건강 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참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전두환측은 입장문을 통해 " 전두환은 2013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 전두환의 현재 인지 능력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 전두환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안한 정상적인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가족들이 왕복하는데만 10시간 걸리는 광주 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는 것을 걱정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전두환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전두환은 지난해 4월3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기술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오월단체와 유가족은 지나해 4월 전두환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드며, 검찰은 수사 끝에 전두환을 불구속 기소를 한 상태였다.

2013년에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몇 년이 지난 사람이 회고록을 지필 할 수 있다는 것도 의문이고, 치매 노인의 기억력으로 기술된 책의 내용을 얼마나 진실을 담고 있을 지도 의문이다.

from http://newsdiet.tistory.com/8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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