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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마지막을 빛낸 베스트 11

골키퍼

조현우

독일전에서 무실점을 이끌어냈고 이때 기록했던 세이브 5개와 수비 조율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수많은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빛나는 골키퍼는 조현우가 아닐까? 월드컵 이전의 조현우는 한국팬들에게 생소했던 선수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대회라고 생각한다.

수비수

루드비히 아우구스틴손

스웨덴으로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이 16강행에 청신호를 킬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각 팀에서 최정예를 기용한 조별예선 3차전, 지지부진했던 경기 상황에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전 스웨덴의 선제골을 기록,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수 양면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마르코스 로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상으로, 또 시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로호는 위기에 강하다. 1차전 아이슬란드전에서 아구에로의 선제골에 도움을 올렸던 로호가 반드시 승리를 차지해야만이 16강 대열에 합류 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후반 막바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어 젖히며 득점에 성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영권

독일전에서 윤영선과 합을 맞춰 경기내내 독일 공격진을 틀어막았으며 후반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김영권. 월드컵 기간동안 김영권의 존재는 우리 대표팀에게 한 줄기의 빛과 마찬가지였다. 전 광저우 헝다 감독인 마르셀로 리피에게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수비수였던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니엘 카르바할

챔피언스 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회복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조별 예선 1, 2차전에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3차전인 모로코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 카르바할. 부지런하게 필드를 누볐고 결국엔 아스파스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드필더

밀란 반델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라키티치, 브로조비치에 밀려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밀란 바델 역시 현재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강한 미드필더 중 한명이었다. 홀딩 미드필더로써 얼음왕국 아이슬란드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예선 패배의 복수를 이끌었다.

마루앙 펠라이니

맨유의 백업, 벨기에의 백업 마루앙 펠라이니는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공중볼 경합에 큰 강점을 보이는 펠라이니는 벨기에의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안드레 카리요

호주의 16강 꿈을 산산조각 낸 카리요는 페루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수준급 테크니션으로 화려한 발재간, 순간 스피드를 활용해 호주 수비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페루의 40년만의 월드컵 승리를 이끌었다.

이스코

스페인의 중심은 이니에스타로부터 이스코로 넘어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한 이스코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2선에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은 으뜸이었다. 스페인 수비진이 예전만큼 강하지 않고 데헤아도 맨유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스페인의 자랑이라고 할수있는 미드필더진, 그 중 이스코의 활약이 스페인의 최종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리오넬 메시

메시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너무 큰지라 득점을 못하거나 어시스트를 못했을 때, 팀이 질때마다 비판을 받는 메시이다. 지거나 비기면 탈락하게 되는 나이지리아와의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FW)

와흐비 카즈리

아프리카의 복병으로 참가한 이번 월드컵에서 튀니지는 분명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벨기에, 잉글랜드라는 강팀들 사이에서 팀은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카즈리의 개인 퍼포먼스는 굉장히 뛰어났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베스트11으로 뽑았지만 카즈리는 조별예선 3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튀니지를 이끈 최고의 선수였다.

from http://soccerbook.tistory.com/33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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