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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산타루치아 펜션' #03

Bong Juni

꿀맛나는 낮잠에서 깨어났다.

1층으로 내려갔다.

일이 있어 늦게 온다는 가족도 함께 부치개를 만들어서 먹고 있었다.

아직 자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몇 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 갔지?

산타루치아 펜션

산타루치아 펜션

햇살이 좋다.

바람이 좋다.

한껏 기분좋은 여유를 느껴본다.

바다로 가자.

출발하기전에 기념촬영부터...

모든 것을 신기해하면서 흥미를 갖는 아이들의 모습이 좋다.

근디...

잡아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ㅎㅎㅎ

산타루치아 펜션 / 저녁놀

산타루치아 펜션 / 저녁놀

해가 수평선 밑으로 사라지고 조금씩 어둠이 주위를 덮는다.

어둠이 내리기 전부터 조개와 고기를 굽는다.

조개구이는 아이들이 먹지를 않는다.

매운 고추를 넣어 못 먹기도 하고...

작년의 모임보다 먹는 양이 많이 줄었다.

해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먹는 양이 적어서 그런가?

조개는 다 먹고 돼지고기는 많은 양이 남았다.

오늘 하루...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하루...

떠들고 웃으면서 시작된 하루...

떠들고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번 모임에 한 가족이 참석을 못했다.

오늘 아침 모이는 장소에 갔더니 유정맘 혼자 나와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남편이 갑자기 움직이질 못할 정도로 아파서 참석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

회장 겸 총무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가족.

모임의 분위기를 한 단계 띄우는 가족.

함께 했으면 더욱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다.

from http://sfaction.tistory.com/30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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