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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카톡폭로 진짜야?

골목식당 카톡폭로 진짜야?

백종원씨가 진행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했었던 장어집 사장님이 제작진의 악의적인 편집으로 피해를 봤었다고 폭로했는데요. 최근 경양식집 사장님에 이어 장어집 사장님은 프로그램 작가와의 카톡 폭로를 했습니다.

사장님은 어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방송서 논란이 되었던 장면에 대해서 직접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소고기 미역국이 언급되었는데요. 백종원씨는 해당 가게 사장님이 시식내용으로 가지고 온 미역국과 주방 조리통에 있는 미역국안에 소고기 양이 다른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에 방송이라고 많이주냐며 지적했습니다. 장어집 사장님은 이점에 대해서 촬영 때문에 저녁 장사를 하지 못해 많이 남은 미역국을 평소처럼 떠 준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첫 방송 촬영 전날에 작가님께 촬영과 장사는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촬영 당일 (장사) 준비를 다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덧붙여 나중에 촬영이 지체되었으니 저녁 장사는 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많이 남게 되었던 미역국을 줬다 사기꾼이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장님은 촬영이 끝난 이후에 제작진과 나눴던 카카오톡 내용도 폭로했는데요. 내용으로는 미역국이 많이 남으면 저녁에 그렇게 드리는 게 맞다며, 어차피 서비스 개념이라 적다고 불평하는 손님도 없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즉슨, 이 사장님 말씀은 원래 소고기가 적게 들어가던 미역국을 백종원씨가 왔다고 많이 준 게 아니라는 뜻이었는데요. 제작진이 촬영 당일 재료준비를 다 시켜놓고 나중에 말을 바꿔서 저녁장사를 못 하게 했다고 이야기하며 혹시 일부러 미역국을 많이 남기게 하려고 하는 의도였냐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장어집은 방송 당시 장어 가격에 대한 이슈도 있었는데요. 다른 장어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이슈였습니다. 해당 가게는 장어 두 마리를 1만 6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백종원씨는 방송에서 가격에 못 미치는 장어 손질 상태 그리고 사장님의 요리실력을 지적하면서 2마리에 1만원이라고 해도 먹지 않는다고 비평했습니다.

이런 비평을 들으면서도 장어가 비싼 이유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해서 세간의 비난을 당했습니다. 이에 사장님은 앞쪽에 있었던 수많은 카메라와 작가님들의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굉장한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면서 결국 카메라가 담고 싶어 하는 모습은 X신, XX놈이 분명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더 나쁘게 만들까 싶어 장어 가격을 똑바로 해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식당 사장님은 이런 이유로 다음 날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이메일을 제작진 측에 보냈다고 하는데요. 메일 내용에는 다른 식당과 비교한 장어 원가, 가격을 1만 6천원으로 정한 이유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첫 방송이 나가기 직전에 제작진과 주고받았다는 메시지도 공개했는데요.

제작진 측은 장어 가격 장면을 아예 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려하는 일이 없게 진행하겠다고 장어집 사장님을 설득했습니다. 이어 원가가 45%에 육박하는 8천 원 짜리 장어를 판매하는 조그만 가게 사장 한 명을 인간 XX기로 만들었다면서 방송의 이익을 위해서 한 사람의 인생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그렇게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편집된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 마음에도 분노와 빈곤이 가득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장어 가게는 단골도 많고 재방문율도 높았다고 이야기하며 다음 방송에서는 전자레인지 사용 등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실관계를 똑바로 할 것은 반드시 이야기하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진행했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잊힐 줄 알았는데 결국 우울증이 왔다면서 출연 후에 덕을 본 것은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초벌한 생선을 전자렌지인지에 데펴서 판 것은 실수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그것 이외에 구설수에 올랐던 장면들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주장입니다.

from http://mustinfo.tistory.com/32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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