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형 실족사 사건

송준근 형 실족사 사건

송준근 형 실족사 사건

개그맨 송준근씨! 개그콘서트에서 굳이 이 분 코너를 찾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어 재밌네? 하는 코너에는 꼭 송준근씨가 참여한 코너였던 거 같아요. 전 국민에게 한결같이 웃음을 주시는 완전 유능한 개그맨이신데요.

오늘 오후(8일) 방송될 KBS1 채널의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송준근씨가 출연해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냈던 사춘기 시절의 친구를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이 방송에서 송준근씨는 일곱 살 때 가족가 함께 떠났던 여름 휴가지에서 갑작스럽게 사고로 두 살 위였던 형을 잃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송준근씨는 형이 계곡에서 잠자리를 잡다 바위의 이끼를 밟고 미끄러져 그대로 물에 휩쓸려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였다면서, 형을 구조했을 때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준근씨의 가족은 큰 충격을 받게 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송준근씨의 어머니는 긴 기간동안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로 집착처럼 느낄 정도였던 어머니의 행동과 잔소리에 자주 어머니와 다투기도 했다고 했는데요.

이어 송준근씨는 유일하게 고민을 모두 터 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친구인 이정훈씨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송준근씨는 어머니와 다투고 힘들 때 정훈이 집에 놀러 가면 밝고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친구지만 형처럼 의지했던 이정훈씨에 감사한 마음을 보였습니다.

둘은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정훈씨가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완전하게 소식이 끊겼다고 하는데요. 둘은 무려 23년에 다시 만나서 우정을 이어가게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 결과는 오늘 오후 7시 4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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