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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사망 별이 지다.

토픽셀프 2019. 2. 7. 21:53

윤한덕 사망 별이 지다.

윤한덕 사망 별이 지다.

응급의료계는 최근 몇년간 사건들로 이국종 교수님이 유명하신데요.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 역시 응급의료계의 별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설 연휴인 지난 4일 병원 집무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국립중앙의료원등에 따르자면 윤한덕 센터장님은 설 전날이던 4일 오후 6시경에 의료원 집무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발견 당시에 윤한덕 센터장님은 책상에 앉아 있던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경찰측은 윤한덕 센터장의 사인으로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급성심장사로 처중한다고 부검의의 1차 소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망

윤한덕 센터장님은 응급의료계에 몸 담고 있던 만큼 매우 바쁜 일과를 소화하시던 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족들은 평소에도 응급상황이 생겨서 연락이 되지 않던 경우가 많아서 지난 연휴에도 업무로 바쁜 걸로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설을 맞아서 가족과 고향으로 내려갈 계획이 있었으나 윤 센터장님의 사모님이 병원 집무실을 찾아가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안요원들이 새벽에 한 시간 단위로 순찰을 하지만 센터장실엔 평소에도 불이 켜진 경우가 많아서 명절 연휴에 불이 켜져 있는 건 특이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제 1호 응급의료학 전문의

윤 센터장님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로 모교에 응급의학과가 생긴 1994년에 1호 전공의로 자원해서 응급의학과의 전문의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후 2002년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될 당시에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함께했다고 합니다.

윤 센터장님은 400개의 응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지뇰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로 알려진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또한 만든 분인데요. 응급환자 이송정보 콘텐츠를 개선, 보완해서 환자 이송의 적절성과 신속성을 제고하는 응급의료이송정보망 사업까지 추전한 응급의료계에 있어서 열정또한 따라올 사람이 없던 분입니다.

응급의료계에서 함께 땀을 흘린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 센터장님은 저서인 골든아워에서 윤한덕이라는 소제목으로 챕터 하나를 채울 정도로 윤 센터장님을 호평하며 존경하기도 했습니다. 외상의료체계에 대해서도 설립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면서 내가 본 윤한덕은 수많은 장애 요소에서 평정심을 잘 유지해나갔고, 출세에는 무심한 채 응급 의료 업무만을 보고 걸어왔다고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은 동아일보를 통해 윤 센터장님의 사망에 대해 응급의료계에 말도 안 될 정도로 기여해온 영웅이자 버팀목이라면서 어깻죽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from http://mustinfo.tistory.com/31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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