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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12월 여행지 / 일본 여행하기 좋은 계절

힐링 트래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에스페란자 2018.12.29 12: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역 및 계절마다 각각 개성있는 볼거리와 색다른 분위기가 있는 일본을 소개해볼 겁니다. 일본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1월 - 12월 여행지 / 일본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

먼저 봄이 생명의 시작이니 3-4월부터 보도록 할게요!

3-4월 : 오사카 및 교토 벚꽃 여행

벚꽃이 만개할 때의 시기인데요, 일본 전역에서 벚꽃이 피지만 오사카 및 교토가 아무래도 벚꽃 구경 명소가 많고 제일 예쁜 장소가 많다보니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바람이 솔솔 불먼 비처럼 흩날리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은각사 앞 철학의 길도 좋구요. 특히 벚꽃축제가 여기저기 열리면서 벚꽃놀이하러 가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오사카의 조폐국에 가면 겹벚꽃도 볼 수 있습니다. 벚꽃 종류가 많습니다. 초록색 벚꽃도 있구요.ㅋㅋ

원래 벚꽃 우리나라 껀데 잘 마케팅하네요, 일본이... ㅎㅎ 시원섭섭..!

4-6월 : 다테야마 알펜루트

믿겨지시나요? 이게 봄 중순에서 초 여름의 모습이라는 게..? 알프스를 보는 듯 합니다. 7월까지 눈이 쌓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알펜루트' 입니다. 심지어 버스보다도 높게 눈이 쌓여 장벽을 이루는 절경이 정말 멋있는 일본의 알프스 입니다.

4-5월 : 오키나와 및 근교 섬

오키나와는 여름 시기 때 가면 습하고 쪄죽습니다. 4월이나 5월이 제일 적정합니다. 근데 여름 분위기 느끼기엔 또 엄청나다는...! 그래서 추천해보았습니다.

에메랄드 색감의 바다가 정말 아름다운 일본만의 대표적인 휴양지 입니다. 한국보다도 따뜻해서 4월부터 바다에 입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 오키나와 근교 섬 '이시가키'가 뜨고 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남아나 남부 유럽 간 기분 입니다

6-9월 : 홋카이도 (비에이 및 후라노)

6월~8월까지는 라벤더 천국이라서 도미타 팜이 예쁘며, 9월엔 사계채의 언덕으로 가보면 붉은 빛의 가을꽃들로 물들어서 정말 예쁜 곳 입니다. 날씨도 적당히 선선해서 좋답니다.

온통 보랏빛 천지, 라벤더로 물들어 있는 후라노의 도미타팜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 챙겨가시는 거 필수 입니다!

똥손이여도 막 찍어도 인생샷 나오는 곳 입니다. 아이스크림도 라벤더 향이 나서 중독성 엄청 강합니다.

판타지 영화 속, 물가에서 요정이 나오는 게 연상되는 그런 분위기를 가진 장소 '청의 호수'도 가보시면 좋습니다. 여름엔 제일 예쁜 곳이거든요.

'청의 호수'는 보면 정말 예쁜데, 정작 사진빨을 잘 못 받을 때가 많습니다. 셀카 일반카메라로 찍으면 역광이 뜨기 때문에 잘 안나오니 꼭 필터 끼시고 찍으시길 바라요. 중간중간 가면서 찍기보다 맨 끝까지 가면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으니 다 보고나서 마지막에 찍으시는 걸 권합니다.

날씨마다 색깔도 묘하게 달라져서 정말 신비로운 곳...!

10월 :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할로윈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면 정말 재밌습니다. 다들 코스프레하고 오는데 기괴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어서 재밌습니다. 무서운 게 인상적입니다...ㅋㅋㅋㅋㅋ 즐길 맛 나요. 막 좀비 분장한 사람과 연기하면서 사진도 찍곸ㅋㅋ 컨셉 잡고 노는 거 해보면 재미있어요! 포토타임같이 괴이한 포즈도 취해주시면서 리얼합니다. bb

11월 : 사가 '벌룬 페스티벌'

사가에 갈 때, 바람이 너무 부는 날에는 열기구 뜨는 모습 못 볼 수도 있으니 날씨 잘 체크하고 가시면 좋아요. 시가에는 우레시노 온천도 좋답니다. 열기구 구경도 하고 온천에서 몸 담그고 가면 여행지 제대로 간 게 맞는 겁니다!

일본만의 특유 카와이한 캐릭터 열기구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들한텐 아직 생소하긴 하나, 꽤 인기 많은 축제 입니다.

11월 : 도야마 및 구마모토 단풍 여행

벚꽃 구경하기 좋은 나라로 유명하지만^^ 가을 단풍 든 모습도 예쁜 일본 명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풍은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지만요.ㅎㅎ 그래도 일본 가을 여행간다면 단풍은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담은 뒤로하고... 구로베 열차를 타면서 옥색 강물 위에서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이색적입니다.

오사카나, 도쿄 등 도심 속의 단풍도 벚꽃만큼 분위기 있습니다!

12-2월 : 유후인 및 벳부 온천 여행

역시 추운 날엔 온천 여행이 최고 아닌가요? :-) 특히, 일본 온천이 잘 되어있잖아요.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유후인이 한국보다는 그나마 따뜻한 기후라서 여행하기도 적합합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하고 가면 안되겠죠.ㅎㅎ

료칸에서 깊이 휴식하다가 온천에 갔다만와도 힐링 여행 그 자체 입니다.

12-3월 : 시라카와고

아키타, 아오모리, 오타루도 괜찮습니다. 오타루 운하 가면 정말 경치가 예쁩니다. 옆길엔 또 유리 공방이 한가득이라서 구경하기에 좋고 설경이 그렇게 멋집니다.

근데, 시라카와고를 가면 특유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뾰족한 지붕을 가진 것이 특징인 일본 전통가옥이 이국적인 곳이랍니다. 북유럽 같은 느낌적인 느낌...!

눈이 많이 오는 겨울 내내,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3월 중순 이후로는 눈이 슬슬 녹는 시기 입니다.ㅎㅎ

1-3월 : 홋카이도 눈꽃 여행

요정이 살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진 '닝구르테라스'에 가보면 좋고,

2월엔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가 열립니다. 눈축제 가시기 전에, 기상 상황 잘 파악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 및 기상 악화로 낭패 보신 분들 많이 봤거든요. 겨울엔 역시 눈꽃 여행이죠!

근데 전 겨울에 추운 여행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따뜻한 나라로 갑니다. 저 같은 분 계실텐데, 겨울에 따뜻한 일본 가고 싶다 그러면 겨울엔 오키나와로 가보세요. 아까 말씀드린 여름에 쪄죽을 거 같던 오키나와가 겨울에 가면 선선합니다. 초봄, 가을 느낌.ㅋㅋ 가벼운 겉옷 챙겨가면 좋아요.

이렇게 1월 - 12월 여행지 / 일본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계절마다 일본만의 지역별 알찬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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