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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소개 - 더스틴 포이리에

나무위키펌

경기를 적극적으로 많이 하는 데다가 어떤 상대와 붙어도 화끈한 경기를 만들어 내는 명승부 제조기

자신의 고향인 루이지애나의 여러 중소단체들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고, 2010년 WEC와 계약하면서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포이리에는 2010년 9월 WEC에서의 첫 경기를 뛰었는데, 그 상대는 대니 카스티요였다. 카스티요는 전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마스 를 KO로 이겼던 강자. 포이리에는 카스티요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였다. 포이리에의 첫 패배.

그 후 WEC에서 한 경기 [1] 를 더 뛴 후, WEC를 병합시킨 UFC 로 자연스럽게 넘어왔다.

2011년 1월 열린 UFC 125에서 UFC 데뷔전 및 페더급 데뷔전을 치르게 된 포이리에의 상대는 당시 페더급 랭킹 1위로 평가받던 조시 그리스피였다. 원래 당시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 가 UFC 챔피언으로서는 첫 방어전으로 당시 페더급 랭킹 1위였던 조시 그리스피와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척추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수로 포이리에가 선택된 것이다. 그리고 포이리에는 그런 그리스피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잡았다. [2]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활약하던 포이리에는 2012년 2월 UFC 4전에서 종합격투기 5전째에 UFC 데뷔전을 치루는 21세의 젊은 선수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에 마운트 상태로 올라가서 그 선수의 팔을 다리 사이에 끼운 후 팔꿈치를 꺾어서 탭을 받아냈다. 이 선수는 사실 2017년 12월 기준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 였다. 포이리에는 UFC 4연승이 되었다.

이 다음 경기로 UFC 최초의 트위스터 서브미션에 7초 KO 승, 그 외에도 화끈한 경기로 좀비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성 과 차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2012년 5월 16일 UFC on Fuel TV 3의 메인 이벤트에서 붙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정찬성에게 밀렸으며, 4라운드에 정찬성의 다스 초크에 탭도 못 치고 순식간에 실신하면서 커리어 사상 2번째 패배를 당했다. 포이리에의 첫 서브미션 패이자, 2017년 12월 기준 유일한 서브미션 패.

이 다음 경기로 포이리에는 2012년 12월, TUF 12의 우승자 조나단 브루킨스를 상대로 다스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UFC 역사상 처음으로 다스 초크로 2번 승리한 선수가 됐다.

그 다음 포이리에는 정찬성과의 리매치 또는 컵 스완슨 과의 경기를 원했다. 스완슨은 데니스 시버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시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가 원했던대로 포이리에는 2013년 2월에 스완슨과 경기를 하였다. 포이리에는 스완슨에게 1라운드는 비등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뺏기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하였다.

포이리에는 이 경기 후 3연승을 하다가 2014년 9월에 페더급에서 선수들을 KO시키며 치고 올라오던 신성과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랭킹은 포이리에가 높았으나 상대가 역대급으로 손꼽히던 신성이여서 그런지 정작 예상 승률은 포이리에가 압도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포이리에 역시 이 신성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신성의 정체는 바로 미래의 페더/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였기 때문.

이 패배 후, 포이리에는 자신의 패배 원인이 힘든 감량에 있다 보고 체급을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올렸다.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포이리에는 바로 4연승을 거뒀고, 그 4승 중 3승은 KO승이였다. 상대가 상위권 선수들은 아니기에 속단은 이르지만 확실히 페더급 때에 비해 더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2016년 9월에 컨텐더로 진입하기 위한 관문인 상위랭커 마이클 존슨 과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가졌다. 마이클 존슨이 한물 갔다는 소리를 들었던 참이고 포이리에가 워낙 상승세이다 보니 포이리에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경기 전 계체량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으나 충격적이게도 1라운드만에 KO를 당하며 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비록 패턴이 단순하다고는 하나 핸드 스피드와 펀치력 만큼은 탑클래스인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초반부터 기어를 올리며 위험하게 달려들었다가 존슨의 어퍼컷을 정확하게 얻어맞으면서 그대로 전원이 꺼졌다. 라이트급에서 문지기로 평가받던 마이클 존슨에게 1라운드 초살을 당하면서 포이리에는 다시 한번 한계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2017년 2월 UFC 208에서 짐 밀러 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모든 라운드 내내 포이리에가 타격으로 압도하였고 가드를 뚫고 들어가는 펀치를 보이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막판엔 밀러의 강력한 칼프킥에 주저앉으면서도 엄청난 터프함을 발휘해 경기를 가져갔다.

2017년 UFC 211 5월에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와 경기를 치뤘다. 1라운드는 포이리에가 타격으로 알바레즈를 압도했고 2라운드 중반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서 알바레즈를 KO 직전까지 몰았다. 그러나 본인이 펀치를 치는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알바레즈의 펀치를 몇 방 허용하고 알바레즈에게 KO 직전으로 몰렸는데, 이 때 알바레즈가 반칙을 저지르며 [3] 이 경기는 무효 처리되었다.

2017년 11월, 포이리에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 와 혈전을 벌였다. 서로 치열한 결투를 벌였고, 3라운드에서 페티스가 늑골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 포기를 선언하여 포이리에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2018년 4월 15일 UFC on FOX 29의 메인 이벤트로 저스틴 게이치 와 붙었다. 동체급에서 두 선수들은 진흙탕 싸움의 귀공자들의 명성이 부끄럽지 않게 한바탕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전에 포이리에는 "진흙탕 싸움꾼만은 아닌 테크니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라고 언급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업그레이드된 복싱을 보여줬다. 비록 복싱면에서는 포이리에가 압도했지만 싸움의 흐름은 점차 게이치의 로우킥, 프레셔, 눈 찌르기, [4] 페이스로 서서히 게이치가 주도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포이리에의 회심의 일격으로 게이치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고, 그 상태로 케이지에서 때리다가 게이치가 다리 풀려 쓰러지자 허브 딘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켜 포이리에는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승리 후 자신은 경기에 지더라도 항상 발전된 모습으로 페더급,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톱 클래스 자리를 지켰고 이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가 다음이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비록 마이클 존슨과의 대결에서 당한 초살패, 알바레즈의 반칙 니킥으로 인해 다소 먼 길을 돌아가긴 했으나 결국 포이리에도 연승을 거두며 알바레즈와 랭킹이 비슷해졌다. 마침 알바레즈가 포이리에와의 재대결을 계속 거부하였던 터라 랭킹 하락 위험때문에 경기를 피하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곤 했는데 [5] 이제 랭킹까지 비슷해지면서 다시 한번 알바레즈 vs 포이리에와의 대결이 드림 매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 경기는 반칙 니킥이 아니었으면 올해의 경기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도 있었고.

2018년 7월 29일 UFC on FOX 30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일 예정. 2라운드에서 알바레즈의 레슬링에 말려 고전했지만 알바레즈가 수직 엘보우 반칙 판정을 받으며 스탠드업 상황이 되었고, 얼마 후 포이리에가 알바레즈에게 맹공을 쏟아부으면서 저번 1차전때와 달리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TKO를 만들어냈다. 이로서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전향 후 라이트급 전 챔피언을 두 명 잡아내는 전과를 올렸고 타이틀전선의 문턱에 올라갔다. 경기 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와의 대결을 원했으나, 코너 맥그리거 와 토니 퍼거슨 , 케빈 리 , 조르주 생 피에르 (...)라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서 곧 바로 타이틀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6]

그런데.... UFC 25주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UFC 230에서 10위인 네이트 디아즈 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머니 파이트도 아닌데 뜬금없는 대진에 충격과 공포를 금할수가 없는 상황. 포이리에 입장에서는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랭킹 추락부터 시작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탑이 일시에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디아즈가 포이리에 입장에서는 상성 상 불리하다는 점 역시 걱정을 키우고 있다. [7]

2% 부족한 웰라운드 파이터

포이리에의 강점은 타격, 그래플링 등 종합격투기의 보든 방면에서 수준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본인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뜬금없이 역전을 잘 당하는 것이다. 일례로 알바레즈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거의 농락한다 싶을 정도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는데 갑자기 펀치를 맞더니 KO 직전까지 몰린 것, 그리고 앤서니 페티스와 경기에선 그라운드에서 백 포지션을 잡고있었으나 뜬금없이 마운트를 허용하며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경기 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고 터프하지만 카운터를 간간히 허용하고 턱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맥그리거와 존슨에게 KO로 패했다.

성격과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다. 일례로 정찬성 과 대결한 뒤에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는데, 심혈을 기울여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으나 정찬성이 더 강했다며 상대를 인정해 주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상심했던지 인터뷰 말미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알바레즈 경기에서 그에게 유리한 공방전에서 상대방 반칙 니킥으로 무효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레즈에게 야유를 하는 관중들에게 챔피언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소리를 질렀다. 공과 사가 뚜렷한 일면을 보여주는 일례다.

또한 그는 루이지아나 출신으로써 그쪽 지역의 빈곤함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시합 후에 본인의 격투 장비를 (바지, 글러브 등) 기부해서 얻은 돈으로 최근에 과부가 된 경찰 부인 가정을 돕는 등 겉보기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사로 돋보인다. 참고로 포이리에 선수는 매 경기후에 계속 격투 장비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더급에서는 대체로 민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다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간 뒤엔 머리를 기르고 다닌다. 머리가 짧았던 시절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에 좋은 비율까지 더해 미남 선수로 인식되었으나 머리를 기르고 난 뒤엔 비주얼이 폭발했다. MMA계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는 의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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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선수중 한명이다. 나는 항상 이기는 파이터보다 항상 일어서는 파이터가 좋다. 포이리에는 항상 다시 일어난다. 페더급에서 정찬성에게의 패배나 맥그리거의 패배후에도 라이트급 으로의 전향 후 다시 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다시 마이클존슨에게 패배했을 때도 결국 재귀전에서 승리하여 지금은 라이트급 탑5안에 드는 파이터가 됬다.

포이리에는 지금 와이프와 결혼하기 전 운동선수 초기시절 와이프의 차를 얻어타고 개체행사에 가는등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 상황들을 지나쳐내고 결국 탑파이터가 된 그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별명인 다이아몬드처럼 외형이나 내면 정말 단단하다고 느껴진다. 포이리에의 다음 경기경기가 기대되고 응원하게 된다.

from http://seaman1.tistory.com/6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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