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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신예 차민규과 모태범,김준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신예 차민규과 모태범,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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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신예 차민규과 모태범,김준호

차민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 행진에 도전한다. 차민규는 1993년생 2월16일생으로 소속사는 브라보앤뉴이고 소속은 동두천시정이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500m에 출전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 지 고작 두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 차민규는 데뷔 시즌이던 2016~2017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2018 시즌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1위와 불과 0.001초 차이로 개인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차민규는 “김민석의 1,500m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나도 일 한번 내보고 싶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 모태범과 김준호, 차민규가 출전한다. 그 중 모태범과 김준호의 각별한 관계는 특별하다.

모태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고참 선수 중 하나인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빙속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500m 4위에 머물렀고 이후 모태범은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하여 다시 일어섰다. 그 결과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출전권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모태범은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성장한 내 자신과 마주했을 때다. 모든 순간을 거치고 난 뒤 변화한 내 모습을 볼 때 특히 감회가 새롭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한계와 싸울 때다. 그럴 때는 끈질기게 부딪치고 도전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며 극복한다”고 대답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모태범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준호

한편 모태범과 함께 남자 500m에 출전하는 김준호는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인물이자 멘토로 ‘모태범’을 꼽으며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모태범 형과 같은 방을 썼다. 그때 형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형이 시합 전에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는지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줬다. 그 덕에 실력이 많이 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준호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이어 존경하는 모태범과 함께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2015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김준호는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10위권대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 진출했으나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준호는 “평창 올림픽에서 제대로 일내겠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니 만큼 꼭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우리나라 효자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향한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여 꼭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경기일정

2월 19일 모태범, 김준호, 차민규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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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ravitblog.tistory.com/12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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