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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텝 생활기 D63 / 번외 D1

2018. 12. 01

제주 스텝살이 D63

제주 스텝 생활 63일차 아침

스텝 생활이 끝이 났다.

평상시처럼 아침 7시에 눈이 떠졌지만,

가만히 있었다.

조식을 준비하러 가지 않는 아침 7시는 기분이 참 싱숭생숭

한참 기다렸다 조식이 끝나가는 시간쯤에 내려갔다.

내려갔더니 조식먹으라며 ㅋㅋㅋ

손님처럼 조식제공을 받았다.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는 다른 스텝들 말에

그냥 휴일인거 같다고 ㅋㅋㅋ

아직 떠나는거 같진 않다고

준 조식을 먹고

어제 파티 중에 민지누나가 그려준

우리 4명의 스텝 그림 ㅋㅋㅋㅋ

그림을 참 잘그렸다

밥을 먹고 남은 짐들을 대충 정리를 마치고

동생이랑 같이 손님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부모님이 렌트를 하고 오실거라

그때 남은 짐을 가지러 올거라고 ㅋㅋ 말해두고

손님차 타고 출발 ㅋㅋㅋ

손님 목적지가 우진해장국이라 ㅋㅋㅋ

우진해장국에서 우리도 같이 내렸다.

아침을 먹었는데도 동생이 약간 출출하다고 해서,

동문시장으로 ㅋㅋㅋㅋ

동문시장에서 찐만두를 ㅋㅋㅋㅋ 빠르게 흡입

10개에 4천원이었는데 가격도 맛도 무난한듯 ㅋㅋㅋㅋ

배도 채웠겠다 지난 밤 늦게까지 술도 먹었겠다

몸도 피곤해서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마사지카페로 출발했다 ㅋㅋㅋ

1시간에 만삼천원에 마사지 50분과 음료까지!

마사지 기계가 아주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준다 ㅋㅋㅋ

마사지 받고 커피 마시고 ㅋㅋㅋㅋㅋ

진정 휴가를 누리는구나란 생각이 든다

마사지를 받으니 다시 출출해졌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근처 초밥집으로!

그냥 마사지카페 옆에 있길래 바로 갔는데

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한 접시에 1800원으로 거의 2천원 꼴인데

회 두께가 두껍다

초밥을 먹는데 무슨 회를 먹는 기분 ㅋㅋㅋㅋ

동생이랑 놀라면서 맛있게 먹고

부모님을 위해 덕인당 제주점과 예당떡집으로

빵과 떡을 구매후 공항행 ㅋㅋㅋ

공항에서 부모님과 만나 렌트카 탑승구로 이동했다 ㅋㅋㅋㅋ

내가 빌린 렌트카는

https://www.jejupassrent.com/home/main/main.do?

제주 패스렌트카 사이트를 통해 현대렌트카에서 아반떼를 빌렸다.

3일 5만원에 완전자차 보험으로 ㅋㅋㅋ

공항에서 현대렌트카 버스를 타고

렌트카 수령 장소로 이동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차를 인계 받았다.

완전자차 보험을 들었지만 타이어 펑크는 포함안되고,

음 더 완벽한 완전자차 보험을 들려면 하루에 만원을 내라고 했다.

흠 그거까진 필요없을 것 같아서 패스!

차를 인수인계 받자마자

다 같이 사려니 숲길로 이동했다.

사려니숲길은 부분부분적으로 이쁘고

부분부분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ㅜㅜ

봄이나 여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을 겨울엔 너무 황량하다

심지어 코스도 엄청 길다 ㅋㅋ

왕복으로 1시간 40분정도

허무하게 사려니숲길 관광을 망치고 ㅋㅋㅋㅋ

짐을 가지러 애월몽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챙기고,

다른 스텝들과 인사를 했다.

이제 진짜 떠난다 애월몽 안녕

가족들과 다같이 애월해변으로 이동

바다를 구경하며 가다

망고주스의 본고지인 리치망고에서

망고주스를 샀다

맛만 보기 위해서 내가 부지런히 내려서

1개만 구입 ㅋㅋㅋㅋ

1개도 65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간다

음료 주문하고 대기하는데

박서준을 주셨다 (대기표)

하 박서준 반만 닮아도 사는게 편했을텐데 ㅋㅋㅋㅋ

계산하고 카드를 깜박했는데

직원분이 이걸로 회식하려다가 참고 손님에게 돌려준다고 ㅋㅋㅋ

직원분 센스bbb

처음엔 차가워서 맛이 좀 덜했는데

살짝 녹여먹으면 맛이 끝내준다 ㅋㅋㅋ

망고주스를 먹으며 해안가 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금능해변!

내가 제주 와서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곳이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가족들이 구경하는 사이 커피를 사왔다.

마침 일몰이 지고 있어서

가족들 모두 풍경이 아름다웠다고

크 망친 사려니숲길을 금능해변 덕분에 만회했다 ㅋㅋㅋ

금능해변 관광을 마치고

야경이 아름다운 약천사로 이동했다.

약천사 절은 올레길 8코스로,

전에 낮에 절 풍경은 본적이 있었다.

근데 낮엔 분명히 별로였는데,

어제 게하에 왔던 손님이 진짜 좋았다고 추천해주셔서

구경하러 출발

흐미 사진 찍는데

아이폰 빛번짐 현상이 장난 아니다 ㅜㅜ

도착해서 보는데 가족들 모두 만족 ㅋㅋㅋㅋㅋ

강 아래에도 등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아름답다

약천사에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체크인!

에그비엔비에서 조식포함해 저렴하게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을 구했다.

https://www.eggbnb.com/main/main.html

숙소에서 짐만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출발

저녁은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추자본섬으로 갔다.

추자본섬에서 코스B로 4인을 시켰다.

참돔, 방어회, 삼치회부터 멍게, 돌문어, 튀김, 등등등

진짜 요리가 계속 쏟아진다

가족 모두가 또 만족 ㅋㅋㅋㅋ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회를 먹었다.

동생이 한턱 쐈는데 부모님이 뿌듯해하시고 ㅋㅋㅋㅋ

다같이 밥을 먹고 호텔로 복귀 ㅋㅋㅋ

호텔 1층에 있는 바에서 가볍게 술 한잔을 했다.

술과 다트게임을 ㅋㅋㅋㅋ

다트게임 마치고는 노래방을 다녀왔다.

다녀오고 지쳐서 이제 자야지

숙소, 렌트카, 식당 골고루 다 만족스러워서

가이드로 흐뭇한 하루였다

부모님과 제주여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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