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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쉬운 강판 시즌 첫패

류현진 시즌 첫 패배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어제 패배로 시즌 방어율은 2.27이 됐고, 3승 1패가 됐다 .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류현진을 겨냥해 오른손타자만 8명을 배치했다. 제구력이 좋은 류현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여섯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하면서 지난 경기에서의 좋은 감을 유지했다. 게다가 다저스는 2회말 류현진에게 선취점을 선사했다.

홈런 한 방으로 역전허용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희생번트로 2사 2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적시타를 맞아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올 시즌 홈경기 무실점 행진도 마감됐다. 이어서 몰리나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지만 4구째가 안쪽으로 몰리며 몰리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주면서 1-3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에도 2루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류현진의 이른 강판

다저스는 1-3으로 뒤지던 4회말 찬스를 잡았다.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대신 대타를 기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도 2-5로 패했다. 최근 로버츠 감독은 선발투수들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짙다. 72구밖에 던지지 않았고 3실점으로 나름 호투하던 류현진을 4이닝만에 강판시킨 것이다. 언제 강판당할지 모르게 된 선발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안심하고 투구에 집중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로버츠 감독의 전략은 실패했고 다저스 또한 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의 다음등판은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로 예정되어 있어 추신수와의 투타 맞대결이 유력해 보인다.

from http://rhyforg.tistory.com/19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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