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약대 여학생 시신 발견, 인터넷 만남 잔혹한 범인 사진 "오사카...

일본 약대 여학생 시신 발견, 인터넷 만남 잔혹한 범인 사진 "오사카...

일본 약대 여학생 시신 발견, 인터넷 만남 잔혹한 범인 사진 "오사카 가짜 야간금고 기상천외한" 사건

약대 여학생 시신

인터넷 만남 후 실종 日 약대 여학생 시신 발견

약사의 꿈을 품고 도쿄로 공부하러 왔던 한 여대생이 실종 2개월여 만에 끝내 암매장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 사실이 알려진 후 현지 언론을 통해 효성이 지극했던 착한 딸로 여러 차례 소개됐던 이 여학생이 잔혹한 범죄에 희생된 것으로 확인되자 범인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바라키현 칸스시(市)의 한 공터에서 약 50㎝ 깊이에 묻혀 있던 일본약과대학 1학년생(18)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일본 약과대 여학생 살해 혐의로 체포된 범인 사진

경찰은 이 학생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직인 35세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피해자와 자신의 차 안에서 시비를 벌이다가 죽인 뒤 자신의 집에서 13㎞가량 떨어진 공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작년 11월 20일 오전 도쿄 분쿄(文京)구에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끝내고 전철과 택시를 번갈아 타고 이동, 칸스시의 편의점 앞에서 용의자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체포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피해자는 작년 4월 약사의 꿈을 품고 고향인 도치기현에서 도쿄로 혼자 상경해 약학 공부를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이전에 SNS로 알게 된 여고생에게 현금을 주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돼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 매체는 이 사건을 크게 보도하면서 인터넷을 매개로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돈 받고 하는 만남이었겠죠?

일본 히키코모리들 저런 사람들 많아요 대머리는 희귀하지만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899624

범죄 실화!: 돈을 갖고 튀어라

일본 범죄역사상가장 기상천외한 사건* BGM 포함 콘텐츠

들어가기에 앞서....

본 콘텐츠는 단순히 범죄사건과 관련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오락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악랄한 범행성을 알림과 동시에 범죄의 연보(年譜)를 통한 교육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8

이미지 참조_Wikimedia | Mark Yang 잠시 질문 하나. 은행 금고를 가장 안전하게 터는 방법은? 범죄 세계의 영원한 화두였던 이 질문에 대해, 어쩌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답이 될는지 모르겠다. 부디, 교육적 측면으로만 봐주시길.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사건의 시작은 1973년 2월 25일 20시 40분경이었다. 장소는, 오사카 시 기타 구 우메다 지구 내 '산와은행' 우메다 지점. 16

이미지 참조_Wikimedia | Mark Yang 이곳 은행에 설치되어 있던 '야간금고(은행 영업시간 이후에도 고객이 현금 또는 수표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은행 벽면에 설치한 안전금고)'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부착된다. 3

"야간금고를 이용하시려는 고객분들께.

열쇠 접속 부위의 고장으로 투입구 개폐가 불가능하므로, 대단히 죄송하지만 당은행 전용문의 임시금고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와은행" 10

한편, 안내문의 말마따나 전용문 부근에는 새로이 임시금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엔 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다.

"열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투입하신 후 우측의 레버를 아래로 끝까지 내려주시면 영수증이 나옵니다.

이것은 임시금고이므로 영수증은 가져가 주시기 바랍니다.

산와은행" 8

이미지 참조_pixbay | savid 부근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던 점장 A(당시 24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그날 매상인 30여만 엔을 맡기고자 야간금고를 찾았다가, 안내문에 따라 임시금고 앞으로 향했다. 8

이미지 참조_pixbay | savid 그런데 이상했다. 임시금고 투입구에 현금 봉투를 집어넣으려 해도, 안쪽이 꽉 막혀 있어 들어가지 않던 것. 점장은 이를, 임시금고를 급히 준비하느라 제대로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으로 여긴다. 5

이에 점장 A는 즉각 경비 센터에 신고 조치를 했고, 곧이어 은행 측에서 경비원 및 간부급 직원이 출동했다.

허나, 임시금고를 앞에 두고서 경비원과 직원은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이상한데... 야간금고가 고장 났다는 것도, 임시금고를 설치했다는 것도 전달받은 적이 없는데..."

결국, 얼마 안 가 임시금고 앞의 사내들은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누군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서 임시금고를 설치했다는 것을. 11

"문제의 임시금고는 산와은행과 전혀 무관하며, 누군가 수제로 만들어 갖다 놓은 것.

이 금고는 합판에 스테인리스판을 덧붙인 뒤, 테두리는 알루미늄 새시를 사용해 겉으로 봐선 무게감 있는 금속 재질로만 보임.

내부엔 수은 전지로 불이 들어오도록 했으며, 현금 봉투를 넣고서 레버를 내리면 세팅해 놓은 고무 밴드와 철사 장치가 움직여 미리 준비된 'SANWA 302--4802'라고 인쇄된 플라스틱 재질의 영수증이 나오도록 제작됨.

며칠에 걸려 정성스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해당 금고의 총제작비는, 4만 엔가량으로 추정. 18

금고의 본체 격인 합판은, 사건이 있기 2~3주 전 현장에서 20km 내외의 이타미 시 내 한 철물점에서 2명의 남성이 구매한 것으로 밝혀짐.

같은 시기, 현장에서 40km 내외의 고베 시 내 한 슈퍼마켓 열쇠 코너에서 '야간금고'라고 새겨진 플라스틱 재질의 플레이트판이 발주됨.

사건 당일 20시 40분경, 범인은 은행 내 야간금고의 열쇠 투입구에 철 조각을 집어넣고는 준비한 안내장을 부착한 뒤 가짜 임시금고를 설치.

은행 투입부터 가짜 금고 설치까지는, 야간금고 영수증 및 경비원 기록 결과 4분여가 걸린 것으로 확인됨.

금고 설치 후 범인은 막다른 곳에 위치한 비상 계단에서 현장을 주시했을 것으로 추정. 5

여기서 범인은 점장 A가 은행 측에 신고를 하자, 증거물들을 챙길 새도 없이 즉시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

당시 비상 계단에 방치되어 있던 증거물들은 다음과 같음.

'접이식으로 제작된 임시금고를 운반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포대, 오사카 지역 찻집에서 사용되던 성냥갑, 담배꽁초, 신장 165~170cm 치수용의 흰색 작업복'

가짜 안내문 문구에서 주로 옛날에 사용되던 한자 및 표기법들이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범인들은 중년 이상으로 추정.

범인들은 '금고 제작조 1명', '설치 및 철거조 1명', '차량 운반조 1명'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큼." 9

이미지 참조_pixbay | OpenClipartVectors 이러한 수사 과정 중 임시 금고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이 검출되나, 경찰 측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대조 작업 결과 동일한 지문은 발견되지 않는다. 즉, 최소한 설치 및 철거조는 전과가 없던 사람. 5

이미지 참조_pixbay | ClkerFreeVectorImages 추가로 당시는 DNA 감정은 물론 감시카메라 또한 일반적으로 설치되지 않던 시대인지라, 공소시효인 1980년이 지날 때까지도 뚜렷한 용의자조차 잡지 못한다. 8

끝내, 경찰과 은행 측은 단지 고객들의 돈이 범인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음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건 당시 점장 A의 현금 봉투가 임시금고 투입구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일까?

정답은, 범인들이 금고를 너무 감쪽같이 연출해냈기 때문이다.

당시 은행을 찾았던 사람들(주로 일일매출을 맡기려던 근처 상점가의 상인)은, 너무나 정교한 가짜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서 현금 봉투를 넣었다.

이로 인해 이 가짜 금고는, 설치 1시간도 안 되어 근방 68곳의 상점가에서 맡긴 매출금 2,576만 엔으로 내부가 터지기 직전까지 간다. 10

이미지 참조_freeimages | mzacha 허나, 끊임없이 밀려오는 사람들로 인해 비상 계단에서 잠복(?) 중이던 범인은 철거할 때를 놓치고서 그대로 줄행랑을 쳤던 것. 9

이미지 참조_Wikimedia | Wiiii 일본 범죄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해당 미제사건을, 일본 경찰청은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3

"오사카 산와은행 가짜 야간금고 사건.

1973년 2월, 오사카 시 산와은행 북 우메다 지점 통용문에 누군가가 다음의 사진과 같은 구조의 가짜 야간금고를 설치하고서, 여기에 넘어간 예금자가 투입한 현금 2,576만 엔을 취하려 했으나 투입된 현금 봉투의 무게로 인해 전면부 합판이 휘어지면서 가짜 금고인 것이 발각되어 미수에 그쳤다." 4

이미지 참조_National Police Agency (일본 경찰청이 해당 사건 소개문과 함께 첨부한 이미지로, 사건 당시 범행에 사용된 가짜 금고의 구조도.) 7

에필로그

: 일본에서 가장 속이기 어려운 부류라는 오사카 상인, 그리고 그러한 그들을 지나치게 정교하게 속여넘김으로 인해 범행에 실패한 범인들.

한편 해당 사건이 있은지 3개월 후, 또 한번 기상천외한 범죄 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다음과 같은. 7

1973년 5월 1일, 오사카 시의 유명 백화점인 다이마루 백화점 앞으로 1통의 협박 편지가 도착한다.

이 협박 편지에서 범인은 3,000만 엔을 요구함과 동시에, 자신의 협박이 단순 공갈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3일 뒤 오사카 시의 또 다른 유명 백화점인 소고 백화점에서 작은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3일 뒤인 1973년 5월 4일, 정말로 소고 백화점에서 작은 사건이 벌어진다.

누군가가 불붙인 신문지를 이용해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던 매트에다 방화를 일으킨 것. 16

이에 다이마루 백화점 측은 즉각 경찰에 협박 편지 건을 신고하는 한편, 경찰의 수사에 동조하기로 한다.

그에 따라, 다이마루 백화점 측의 직원이 협박 편지의 지시대로 3,000만 엔이 든 가방을 가지고서 고베 시 산노미야에 위치한 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한다.

미행 중이던 경찰과 함께.

그렇게 목적지인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자, 범인은 특정 차량을 지목하며 그곳 트렁크에 현금이 든 가방을 넣을 것을 지시했다. 6

그런데 범인의 지시에 따라 차량 트렁크에 현금 가방을 넣었음에도 불구, 한참이 지나도록 범인은 문제의 차량 주변으로 모습을 보이질 않았다.

이미 범인으로부터의 연락 또한 끊긴 지 오래.

그리하여 경찰은 기다리다 못해 문제의 차량을 급습했으나, 차량 안엔 역시 아무도 없었다.

이어 차량 트렁크를 열어 현금 가방을 회수하려던 경찰은, 그 자리에서 얼이 빠진 채 한동안 얼어붙고 만다.

트렁크 안에 분명 있어야 할 현금 가방이,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 15

도대체, 3,000만 엔이 든 현금 가방은 어디로 사라졌던 것일까?

이후 수사에서, 문제의 트렁크에 기상천외한 장치가 되어 있었음이 밝혀진다.

해당 트렁크에 현금 가방을 넣고서 트렁크 문을 닫을 시, 현금 가방이 그대로 지면에 떨어지도록 장치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트렁크 밑 지면으로 떨어진 현금 가방엔, 곧바로 낚싯줄이 걸리도록 해 아무도 모르게 회수했던 것이었다. 21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오사카 과학수사 연구소에선 다음과 같은 감정 결과를 내놓는다.

"트렁크 내 장치에 사용된 합판을 감정한 결과, 3개월 전 오사카에서 벌어졌었던 산와은행 가짜 야간금고 사건 당시 범행에 쓰인 합판 중 일부가 사용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35

출처 - https://www.pikicast.com/#!/menu=landing&content_id=115350&fr=&t=Ptvtj4H&m=lk&v=sh&c=ws&i8n=kr

서프라이즈 793회 방송일2017-12-03

<< Extreme Surprise >>

Ⅲ. 완전 범죄

1973년 일본 오사카, 한 백화점에 돈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날아든다. 그런데 얼마 후, 뜻밖에도 이 사건으로 인해 과거의 한 미제 사건이 새삼 화제로 떠오르는데… 오사카 시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 그 범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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