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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2. 1. 17:36

안희정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 미투 운동이란?

미투 운동은 2006년 여성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미국에서도 가장 약자인 소수인종 여성, 아동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피해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용기를 내어 사회를 바꿔갈 수 있도록 창안한 것인데요.

처음에는 익명으로 조심스럽게 시작되었으나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조금씩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게 되었죠.

2016년 문화계 성추문 폭로 사건으로 한국에서도 미투 운동이 있었는데 2018년 1월 검찰청 내부 성추문으로 미투 운동이 한국에서 크게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13년 전 성추행 사건을 알리며 미투에 동참했구요.

2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투를 띄워주던 민주당에서 줄줄히 미투 범죄자로 지목받게 되었는데요. 굉장히 아이러니 합니다.

그중에서는 충격적이게도 안희정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3년 6개월 법정 구속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 본질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며 "감독하는 상급자가 권력을 이용해 하급자를 추행했다"고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는데요.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