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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카타르 응원 이유 드라마 신기생뎐

방송인 이매리가 아시안컵 카타르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카타르 경기 도중에 이매리는 관중석에서 포착이 되었는데요.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옷을 입고 카타르 국기를 들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모국인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 응원에 나선 것은 큰 화제가 되었고 국가대항전에서 왜 경쟁 국가를 응원했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이매리는 27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상처받은 나에게 기회와 활력을 준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안 좋은 일만 있었는데 나를 믿고 일을 맡겨준 카타르에 고마웠다. 카타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매리가 언급한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받은 상처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때 출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오고무를 배웠고 무용 레슨비와 재활 치료 비용으로 수백만원이 발생했지만 제작진은 보험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으며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는 것입니다 .

카타르는 한국을 이겼고 카타르를 응원한 이매리는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이매리에게 '배신자', '변절자' 같은 험한 말들이 날아오며 비난의 수위가 높았는데요 하지만 여론의 일각에서는 8년 전 국내 연예계의 구조적 모순을 주장하고 떠나 경력이 단절된 이매리를 이해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 트워터 이용자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외면받은 이매리에게 조국을 함께 응원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이매리가 가장 힘든 순간에 손을 내민 나라는 한국이 아닌 카타르"라고 말해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 3기 MC로 데뷔하며 2000년 전후로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하지만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

from http://javasuni.tistory.com/26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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