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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콜드브루 기구 [MY DUTCH] 사용기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고 더워~

"여름엔~ 아이스 커피~♬"

자연스레 아아*가 생각나는 여름이네요.

* 아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Ice Americano)

마침 ​원두가 똑 떨어져서

1Kg 벌크로 구매를 해둔터라

부지런히 드립해서 내려 먹고 있었는데요.

역시 여름에 뜨거운 커피는

사약과 같네요...

그래서

더치 커피를 만들어 봅니다.

저는 아더**를 더 좋아하거든요.

** 아더 = 아이스 더치커피(Ice Dutch coffee)

ㅋㅋㅋㅋㅋㅋㅋ

더치 커피는 일본식 영어로, 영어권에서는 콜드 브루, 워터 드립, 콜드 워터 브루라고들 합니다.

'더치 커피'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네덜란드 사람들이 커피 특유의 쓴맛을 덜기 위해 만든 방식 이라는 설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전혀 상관 없는 얘기라고 하네요. 일본 커피 회사의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래요 ;-D

요즘은 스타벅스, 커피빈과 같은 카페에서도

더치 커피, 콜드 브루로 많이 만나보셨을 거예요.

저도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보단

드립커피를 통해 마시는 커피 한 잔을 더 선호합니다.

커피 원두의 깊고 풍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 ^ ______________ ^ )

집에 네스프레소 머신도 있고,

핸드밀로 직접 원두를 갈아서

드립커피를 내리고도 있지만,

[MY DUTCH]를 만나고부터

더치에 폭 빠져있습니다.

ㅎㅎㅎㅎ

[MY DUTCH] 사용기

저 협찬 안 받아요~

제가 산 거예요! (>_<)

​저는 집에서도 커피를 사주 마시지만,

회사에도 가져가서

사람들을 나눠주는 걸 좋아라해서

4~5인 용을 내릴 수 있는 큰 기구를 샀습니다.

2~3인용도 있더라구요.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도 않습니다.

작은 박스 하나가 배송되었는데요,

개봉기는 없고, 사용기만 올리게 되네요^^

커피 필터와 워터 드립 필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 쓰면 따로 사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먼저 ​깨끗이 씻은 커피통에

커피필터 유산지를 깔아줍니다.

커피 가루가 원액에 들어가는 걸 막는거죠.

그 위에 다시 분쇄한 커피를 담고,

커피 필터를 한번 더 올려줍니다.

이 작업은

물이 떨어지면서 홀이 생기는 걸 막아주기도 하고

커피에 차가운 물이 골고루 적셔지도록 해줍니다.

물이 떨어지는 드리퍼 입니다.

마구마구 쏟아지는 걸 막으려고

얇은 스폰지 같은 필터를

하나 깔아줍니다.

물통 아래에 조여주면 되는데요.

조이는 정도에 따라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차이가 나요.

1초에 1방울 떨어지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단시간에 커피액을 추출해내죠.

하지만 콜드 브루 커피는

찬 물을 사용해서

장시간에 걸쳐

커피액을 추출해 냅니다.

분쇄한 원두에

차가운 물을

긴 시간 동안

한방울 한방울씩 떨어트려서

서서히 커피액을 추출하는 것으로,

'커피의 눈물'

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물을 조금 넣고,

얼음을 한가득 채워줍니다.

날이 더워서 얼음이 금방 녹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물 떨어지는 거 보이시죠? ^ㅂ^

한방울 두방울 똑똑 떨어지다 보면

맛있는 커피가 모입니다.

5~6시간 내리면

from http://berryhappy.tistory.com/15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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