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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혐의 녹취록 텔레그램 공개
손석희 폭행혐의 녹취록 공개
JTBC 사장겸 앵커를 맡고 있는 손석희가 폭행 혐의에 휘말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4일 손석희가 알고 지내던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는 서울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석희에게 얼굴 등을 맞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까지 제출하며 지난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김씨측 주장은 손석희의 교통사고 관련 제보를 취재 중이었고, 손석희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제안을 거절하자 손석희가 얼굴을 2차례, 어깨를 1차례 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씨는 '손석희가 제보 내용이 세상에 알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나를 회유하기 위해 작가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사건 당일에도 일자리를 제안했다가 또다시 거절당하자 격분해 폭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씨는 손석희와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요. 녹취록에는 손석희는 '그게 폭행이야? 아팠니? '라고 물었고 김씨는 '주먹으로 얼굴을 두 번 가격하셨네요. 그죠? 어깨도 한 번 치셨죠, 주먹으로 ,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거죠'라고 묻습니다
이후 손석희가 '생각해보니까 물리적 강도와 상관없이 아플 수 있겠다. 그럼 폭력이다. 설사 내가 살짝 건드렸더라도 니가 아팠다면'이라고 말했으며 김씨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하신 분이 살짝이라고 말하면 되겠냐'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손석희측은 김씨가 취업 청탁이 이뤄지지 않자 손석희를 협박했으며 폭행한 사실이 아니다라는 김씨 주장과 정 반대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손석희 폭햄혐의에 대해 JTBC 측은 24일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김씨가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석희 대표이사를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다.
이번 사건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인의 전부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2017년 4월 손석희 대표이사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 해 여름 어디선가 이 사실을 듣고 찾아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 기사화 할 수도 있다'라고 협박했다.
이후 김씨는 직접 찾아오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손석희 대표이사는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특채는 회사 규정에 따라야 한다'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하자, 최근에는 거액을 요구하기까지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있었던 접촉사고에 대해 김씨측 주장은 다른데요. 김씨측은 손석희 대표이사 불륜의혹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교통사고 당시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는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씨는 손석희 대표이사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했다. 수차례 손석희 대표이사를 만났지만, 납득할 수 없는 해명만 내놨다'라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씨는 손석희와 나눔 텔레그램 메시지를 추가 공개했으며 손석희는 김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씨와 손석희 측 주장이 전혀 다른데요. 앞으로 두사람의 진실공방은 지속될거라 예상됩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누가 거짓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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