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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청년 12억 넘는 병원비 및 송환비에 위중한 상태

제이퀸 마스터 윤 2019.01.23 13:51

그랜드캐년 추락 청년 12억 넘는 병원비 및 송환비에 위중한 상태

정말 큰일입니다. 어느날 그랜드캐년으로 놀러간

가족이 절벽에서 추락했다면? 그리고 가족을 데리고

오는 데 12억 원이 든다면? 생각만 해도 정신이

아찔하고 괴로울 텐데요.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어요.

25살 청년 박 씨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었는데,

그랜드캐년에서 관광을 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어요.

가족들은 박 씨가 평소에 몸 관리도 잘하고 신중한

성격인데, 도대체 왜 절벽에서 떨어졌는지 의아하다고.

어쨌든 그는 복합 골절에 뇌손상으로 지난 달 30일부터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수술도 여러 번

했기에 벌써 병원비만 10억 원을 넘기고 있는 상태죠.

한국으로 이송하는 비용도 2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를 데리고 오는데 12억. 지금까지도 필요한 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더욱 안타까운 건 중태인 청년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여행사는

박 씨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라고 말합니다.

즉 위험하게 장난을 치거나 혹은 일부러 절벽 쪽으로

갔다는 뉘앙스를 담아 박 씨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

하지만, 가족들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박 씨 성격상

장난을 치거나 위험하게 절벽 쪽으로 일부러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행사와 가족 간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LA 김 영사는

정확히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무얼 하다가 추락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밝혀진 게

없는데도 박 씨가 장난을 치다 추락했다는 이야기가

퍼져서, 그를 모함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 상태죠.

만약, 장난을 치다 그렇게 된 거라면 안타깝지만

국민 세금을 그렇게 큰 비용을 내는 데 쓸 수 없다고.

도대체 뭣하다 사고를 당해서는 국민청원에까지 올려

애꿎은 돈을 쓰게 만드냐고 반발하는 분들도 적잖습니다.

반면, 박 씨가 추락한 지점은 촬영 장소로 이름난

야바파이 포인트와 마더 포인트 사이 절벽이라고 말하며

그가 촬영을 하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실제로 한 목격자는 그냥 바위 쪽으로 걷다

추락했다고 말했으나, 어쨌든 김 영사의 말처럼

다각도로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요. 더욱 중요한 것은

그를 데리고 올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그의 동문들이

돈을 모아서 그를 데리고 오는 데 어느 정도 기부했지만

그를 데리고 올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그의 동문들이

돈을 모아서 그를 데리고 오는 데 어느 정도 기부했지만

병원비 10억, 송환비 2억을 메우기에는 부족한 실정.

사실 원래대로라면 사고 다음날 한국 비행기를 타고

박 씨가 올 예정이었다는데요. 엄청난 병원비와

관광 회사 간 법적 문제 등으로 늦어졌고 지금도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박 씨의 가족들은

깨어나지 못하는 아들 걱정에 12억 원이 넘는 끔찍하게

많은 빚 등으로 지금 너무 힘드신 상황일 겁니다.

그리고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으로 죽은 이들도 꽤 있어

이 사건은 많은 관광객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도

하지요. 이제 청년 박 씨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번 일과는 별개지만 실제로 희귀한 병증 때문에

얼굴에 거대 혹이 난 심현희 씨의 경우 사연이 알려져

하루 이틀 새에 10억 원이 모인 사례가 있긴 합니다.

그녀의 사연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팠던 까닭입니다.

이번 사건 역시도 가슴 아프고 말도 안 되는 충격적

일이지만, 여행사의 말처럼 박 씨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말이 돌기에 국민들의

반응이 세지는 않습니다. 또한, 너무 안타깝지만

여행하다가 당한 사고라 체감이 잘 안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청년은 생사의 고비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대부분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일단 그가 살아있다는 소식이라도

들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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