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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트 5일차 (7/20)

토픽셀프 2019. 1. 21. 20:04

지니어트 5일차 (7/20)

스트레스 극복 중. 마인드 컨프롤 keep going.

1. 공복 몸무게 : 57.9kg

감량 정도가 날이 거듭 할 수록 점점 줄어들어서, 오늘은 비슷하겠거니 했다.

그렇지만!!!!! 어제의 예민도와 우울함을 날려주려는지 0.3-4kg?정도 줄어있었다.

큰 차이가 아니지만, 정말 물 몇 모금으로도 금방 늘어날 수 있고, 화장실만 갔다와도 줄어들 수 있는 정도인데, 그럼에도!!!! 기분이 좋았다!

2. 식단

아침은 단호박과 구운계란, 파프리카 그리고 복숭아로 탄.단.섬을 다 챙겨보았다.

그리고 점심은 어제 저녁 도저히 도시락을 준비 할 기운도 없고, 기분도 아니고 해서 뚜레쥬르에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구매해 먹었다.

오이가 왕창 들어있었는데, 오이 못 먹는 나는 그것을 빼고 나니 먹을게 별로 없었다.

닭가슴살에도 조금 양념이 되어있는 것 같고, 베이컨도 많지는 않고 조각조각이긴 했지만, 평소 먹던 것에 비해서 간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샐러드도 평소 내가 준비할 때 보다 양이 훨씬 줄어서, 다음부터는 피곤하더라도 도시락을 싸가야겠다 싶었다.

저렇게 점심을 먹고 부실한게 바로 느껴져서, 늦은 오후에 먹으려고 준비해간 간식 중 방울토마토를 진짜 한 봉지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허하다는 느낌이 컸는지, 이판사판 생각할 겨를 없이 계속 먹고나니 오히려 속이 더부룩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오후동안 수분 섭취가 평소보다 없었고, 그럼으로 오후에는 간식을 안 먹어도 되겠구나 싶었지만, 오후 4시가 되니 배꼽시계는 울려대고, 남아있는 파프리카와 당근을 섭취하였다.

저녁은 오랜만에 남친을 만나는 날이라서, 밖에서 먹어야 했는데, 샐러드를 파는 마마스로 갔다.

지니어트를 시작하고는 거의 99%가 내가 준비한 것만 먹어왔기에, 이런 외식은 처음이라서 조금 긴장됐다.

하지만, 샐러드니깐 하면서, 샐러드 중에서도 치즈가 들어가거나 칼로리가 높아보이는 것을 피해 머쉬룸샐러드를 시켰다.

그런데, 머쉬룸에 양념이 아주 센 느낌이었다. 맵고, 짜고 그 동안 느끼지 못한 맛을 느껴서 아찔하면서도 입을 뗄 수가 없었다.

남친이 시킨 단호박 샐러드에 단호박도 한 번 먹어봤는데, 꿀에 절인 것인지, 내가 삶은 단호박에 비해서 엄청 단 맛이 심하더라.

이로써, 샐러드라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은 내가 준비하는 것 보다 칼로리가 높겠구나, 싶었다. 특히 간의 정도와 단맛의 정도에서 차이가 있는 듯!

3. 운동

운동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지니어트 운동표를 보고 따라한 것 외에 추가운동을 할 시간은 없었다.

지금 할 수 있긴 하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 잠을 자고 싶다. 오늘은 그냥 쉴래. 어쨌든 운동했어!

4. 느낌

강박증에서 비롯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인한 예민함, 우울함 등에서 조금은 극복이 된 것 같다.

하루 1kg씩 빠지면, 한 달 동안 30kg가 빠져야하게요? 라고 코치님이 말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고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체중 감량에 집착하게 되고, 감량 정도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더디다 싶으면 조급증이 생긴다.

하지만, 잘 극복해보아야겠지, 이 또한 다이어트의 일부이다.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좌지우지 되는 것 같다.

스트레스도 덜 받아야 살도 더 빠질텐데, 너무 집착하면 안 되는데, 아직은 강박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 했다.

1달 동안 내 최종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왕 빡시게 하는거 욕심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까 마마스에서 샐러드를 먹고 나서, 머쉬룸의 자극적인 맛에 빠져 잠시 정신을 못 차리고 싹 다 먹어치운 것이 가게를 나서자 마자 바로 후회되고 죄책감이 들더라.

이것 또한 강박증이지! 조금씩 극복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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