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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천여행추천 어디가 좋아?

겨울은 온천여행의 백미를 즐길수가 있는 계절인듯 하다. 온천은 대부분 산 좋고 공기 맑은 곳에 있기 때문에 힐링을 하기 매우 좋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물론 온천여행을 해외로 가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 국내에도 매우 좋은 온천들은 즐비하다.

국내 온천의 역사는 약 1000년이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왕이 피부병을 고쳤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들도 있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전국 많고 많은 온천 중 다양한 니즈에 합당하는 7곳을 추려보았다. 기호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온천을 선택하여 여행을 떠나보자.

포천 산정호수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안시는 경관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명성산과 관음산 자락이 겹쳐지는 골짜기에 숨어든 리조트는 사계절 각기 다른 절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좋은 국내 가족온천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일단 서울 수도권에서 가기 편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온천여행으로는 딱이다.

포천 산정호수 온천은 지하 700m에서 하루 4750톤이 용출되는데,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매우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비교적 최근에 리뉴얼 오픈(2013년)했다. 최대 5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온천 사우나와 213실을 갖춘 리조트가 함께 있다. 노천탕이 남·여 각각 하나씩 있지만 12~2월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안 오션파크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어른들만 만족하는 온천보다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온천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리조트 전체 컨셉을 ‘아이와 떠나는 유럽여행’으로 정하고 캐릭터로 꾸며진 테마 객실도 마련하였기 때문에 가족온천여행으로 제격이다. 리조트 내 ‘오션파크’는 탄산 온천 워터파크로, 지하 630m에서 끌어올린 탄산온천수로 아이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6가지 체험형 산삼 스파, 8가지 테마 야외노천탕 등이 주요 시설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피로가 쌓인 부모들에게 일반 온천수와 탄산온천수를 적정한 비율로 섞은 산삼스파 프로그램을 추천하는데 많은 이들이 매우 만족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산삼엑기스가 함유된 ‘산삼버블스파’,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산삼머드테라피’가 대표적이라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경주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도 이곳에선 매우 잘 즐길수가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내 자리한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는 지하 750m에서 끌어올린 100% 온천수로 즐기는 워터파크다. 사실 물보다 더 좋은 건 바로 캐릭터를 활용한 시설물이다.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테마로 다양한 어트랙션을 만들어 실내·외 곳곳에 배치했다. 동굴탐험을 테마로 유수풀,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하다.

충부 수안보온천

충주는 몰라도 수안보는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을정도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온천여행지이다. 일개 면 단위 지역이 자신이 속한 시보다 유명하다니, 아이러니 속에 온천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안보온천은 일명 왕들의 온천이라 불릴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숙종이 피부병 치료와 보양을 위해 수안보를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전해지면서 역사와 전통을 인정받았다.

수안보온천 인기는 60~70년대 절정에 달했다가 지금은 시들해진것이 사실이다. 사실 수안보온천들은 대페적으로 시설이 낙후돼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다가 최근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한다. 충주시가 직접 나서 수질을 관리하는 등 재정비를 꾀한 이후로 수안보를 찾는 발걸음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하니 오랜만에 수안보 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청송 솔샘온천

경북 청송은 국제적으로 이름난 힐링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았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리조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연 속 휴식과 힐링’을 테마로 만들었을 만큼 휴식과 힐링을 하러 간다면 청송만큼 좋은곳은 없다. 2017년 오픈한 리조트 객실 수는 313개로 매우 넉넉하다.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과 청송 특산물 사과 과수원 등을 운영 중이라 그런지 더욱더 특별한 경험을 같이 할수 있다. 같은 지역인데도 온천수의 물줄기에 따라 성분이 다르다. 황산이온을 주성분으로 하는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1호공)과 황산염 광천 온천(2호공)’ 두 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실내 온천과 야외 노천탕으로 구분되는데, 야외 편백나무탕 앞에 ‘숲 속 정원’을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울진 백암온천

역사가 오래된 온천이라고 한다면 수안보만 생각을 하면 안된다. 경북 울진 백암온천의 역사는 무려 신라시대로 올라갈만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역사는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뜨거운 샘이 솟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인근 백암사 스님이 돌무더기로 탕을 만들어 환자들을 돌본 것이 백암온천의 시작이라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백암온천은 197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일어났다. 지하 400m에서 용출하는 53℃ 온천수에는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 노화를 막는 실리카 성분이 73.8mg/ℓ로 주변 온천보다 약 두 배 이상 높아 특히 피부 미용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설악 워터피아

‘국내 최초 보양 온천’ 타이틀은 강원도 속초 설악 워터피아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설악 워터피아는 일명 온천수로 채워진 워터파크로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49°C 천연온천수가 각종 욕탕은 물론 파도풀과 유수풀 등에 넉넉히 흐른다. 설악 워터피아의 자랑은 여러 종류의 수(水)치료 시설이 아닐까 싶다. 노천에 자리한 스파밸리의 에어스파가 대표적이다. 물 마사지로 신체의 각 부위에 충격을 줘서 한방 침 효과를 기대할수가 있다고 한다.

from http://ring-ring-dong.tistory.com/42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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