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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말레이시아] 3일차(크루즈 탑승)

언 제 : 2014/12/24 ~ 2014/12/31

어디로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조호바루 레고랜드)

누구랑 : 쩡, 택, 민남매, 부모님

일 정 : 싱가폴-말레이시아 조호바루 2박-싱가폴크루즈 3박-싱가폴1박

교통은

ICN ← → 싱가포르 창이 국제 공항 : 아시아나 항공

싱가포르 ← → 조호바루 : 차량 픽업

싱가폴 크루즈 :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오늘은 드디어 꿈에만 그리던 크루즈를 타는 날입니다.

크루즈는 3박 일정이고 아래처럼 운행됩니다.

12/26 : 탑승 및 싱가포르 항구 출발

12/27 : 말레이시아 Port Clang 정박 및 쿠알라룸푸르 관광

12/28 : 항해

12/29 : 싱가포르 항구 도착

크루즈는 “오마이크루즈”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예약하였습니다.(‘18년도 크루즈도 오마이크루즈를 통해 예약 진행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서비스 하다보니 말이 잘 통하는 면도 있고, 가격면에서도 할인 사이트랑 비교할 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본 에이전시를 통해 예약하면 카톡으로 항시 문의 가능하며, 온보드 크레딧(배에서 쓸수 있는 현금. 기항지 관광 요금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와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보다 더 큰 혜택은 국내에서 여행사을 통해 비행기+크루즈를 예약하는것 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조금 손품을 팔더라도 비행기를 크루즈 일정 앞뒤 여유있게 잡아서 크루즈 출발전/크루즈 출발 후 관광 일정으로 잡는게 여행 경비도 줄이고 더욱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기존 패키지 상품으로 나왔던 동일한 크루즈 상품 가격으로 말레이시아 2박 + 싱가폴 1박까지 추가로 가능했습니다. 손품 팔아 보세요 ^^

아무튼 아침 8시경 말레이시아에서 “레인보우카페”를 통해 예약한 밴을 이용하여 더블트리 호텔에서 출발 하였습니다.

밴을 렌트하여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왔다갔다 할 경우 출/입국 수속을 차 안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경우 사무소에 내려서 조금 걸어서 수속 밟고 다시 나와서 국경 걸어가서 차를 다시 타야 한다더군요.

우리는 차안에서 편히 수속을 밟았습니다.

크루즈 항구에는 약 10시경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사건 발생!

제가 크루즈 안에서 입을 정장이 든 옷가방을 호텔에 놔두고 온 것입니다.ㅠㅠ

원래는 크루즈에 여유있게 탑승해서 점심 먹고 여유있게 돌아보는 계획이었는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_-;

민재 엄마가 말레이시아에 전화했다가, 레인보우 카페 담당자에게 전화했다가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봅니다.

결국 더블트리에서 출발하는 또다른 한국인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옷가방을 전달받기로 합니다.

해당 옷가방은 그 관광객이 묵는 리츠칼튼 호텔 컨시어지에 맞겨 두도록 하고, 크루즈 하선하는 날 찾기로 했습니다.

결국 크루즈 안에서의 정찬 파티용 옷은 못챙겨 갔네요… (결국 참석도 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연이어 두번째 사건 발생!!

승선 수속을 밟던 중 카운터에서 방당 200여달러씩 결제가 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건 무슨일인가.. 분명히 전액 다 결제하고 온건데…

다시 민재 엄마가 “오마이 크루즈” 담당자와 연결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문제 해결…

겨우겨우 승선 했네요 ^^;

승선하기 전 짐을 맡기고, 저녁때 쯤 맡긴 캐리어가 각 방으로 배달 됩니다.

특히 점심 전에 승선한 승객들은 점심을 배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죠… 크루즈 금액에 크루즈 안에서의 대부분의 음식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은 공짜로 이용 가능하고, 일부 유료 식당도 있지만 그닥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는 “오마이 크루즈”에서 와인 두병을 서비스로 넣어주어 첫날과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와인과 함께 우아하게 이용했네요 ^^;

암튼 크루즈 3층에 있는 부페 식당에 도착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창가 자리로 배정해 주었네요.

식당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역시나 울 가족은 음식 사진은 안찍어요…

일단 점심 식사 종료…

점심 식사 후 각자 방에 들렀다 나와서 배를 한번 둘러 봅니다.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갑판쪽은 못 가봤습니다.

전날 비가 왔으면 레고랜드도 제대로 못갈뻔 했네요…

여행운은 좋나 봅니다. ^^

요렇게 코트도 있고…

극장에서는 벌써 이름모를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고…(사진이 흔들렸네요..)

놀다 휴식중인 아가들…

그러다…

저녁시간이 됩니다.

저녁은 정찬 식당으로… 물론 공짜 ^^

여기는 웨이터가 음식을 주문받고 서빙을 해줍니다.

요런 식당이네요.

역시 음식 사진은 없고 ^^

그냥 음식 다 먹고 민지 디저트 먹방입니다.

아빠도 좀 주라!!

그러고는 방에 들어와 휴식…

방은 두개 예약했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처형이 묵을 방 하나와 우리 가족이 묵을 방 하나.

저희 룸 담당이 총 4명이니 침대 두개로 모자랄꺼라고 한쪽에 2층 침대로 놔준답니다.

요렇게 천장에서 침대 하나가 내려오네요.

침대위 남매 ^^

방에서 좀 쉬다가 오늘의 공연을 보러 갑니다.

크루즈는 매일 저녁에 공연을 합니다. 이게 또 크루즈만의 묘미죠.

사실 크루즈 하루 가격이 일반 호텔 가격이랑 비슷한데 비해서 각종 여행지 항구를 들를 수 있고, 거기에 하루종일 식사 공짜, 저녁에는 퀄리티 높은 공연까지…

사실 꽤 매력적인 여행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피곤하면 방에서 쉴수도 있구요, 심심하면 배 안에 있는 면세 쇼핑도 할수 있고, 오락실도 있고, 운동할수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수영장 씬은 셋째날에 ^^

오늘의 공연은 이름은 까먹었지만… 아이스 쇼 입니다.

스케이터들이 가끔씩 실수는 하긴 하지만 사실 아이스 쇼는 처음 본거고, 특히나 가까이서 그런 쇼를 본다는게 참 신기하고, 특히나 배안에서 그런 쇼를 보는게 참 색다른 경험입니다.

쇼 시작전 민재. 저 자리가 어떤 자리인줄도 모르고.. ㅎㅎ

아래처럼 여러명의 공연자가 나와서 스케이팅을 하며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민재 타임!!

사실 민재가 앉았던 자리는 공연에 참가하는 어린이가 앉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앉으면 위 사진처럼 공연 중간에 마차를 끄는 씬이 있는데 그때 마차에 타야 합니다.

민재는 색다른 경험을 했네요 ^^

이렇게 삐에로 쇼도 하고…

공중에 매달려 요가 비스무레한것도 하고…

이분은 특별 초빙된 분이랍니다. 이쪽에서 유명하신 분인가 봐요…

이 쇼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은 마무리 됩니다.

하루의 마지막을 공연을 보고 끝낸다는게 참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크루즈에서는 매일매일 공연이 있다는거 ^^

그리고 내일은 말레이시아의 Port Clang에 정박해서 쿠알라룸푸르를 갈수 있다는거…

내일을 기약하며 잠이 듭니다.

그 다음을 계속 쓰려고 했으나…

저때부터 귀차니즘으로 여행기를 마무리 하지 못하였고, 이젠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ㅠㅠ

암튼 크루즈는 쿠알라룸프루에 하루 정박하는 일정이어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하루 관광을 할 수 있었고, 다시 싱가폴로 돌아와서 며칠간 더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대중교통으로 다닐수 있는데요, 문제점은 관광지가 지하철역에서 다 멀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나와서 한참 걸어야 동물원이라든지, 식물원이라든지 볼수가 있네요.

싱가폴의 대충의 즐길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롱 버드파크, 보타닉 가든(특히 야경이 멋짐), 유니버셜 스튜디오, 수족관,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전망대, 센토사, 칠리크랩 맛보기!

아래 사진 몇개 투척합니다!

대관람차 야경

진리의 칠리크랩!

보타닉 가든 야경

싱가폴의 상징 센토사 멀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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