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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축구에서 이승우 물병차고 수건 던져도 인성 싸가지 논란 '없음'

제이퀸 마스터 윤 2019.01.17 11:50

중국과 축구에서 이승우 물병차고 수건 던져도 인성 싸가지 논란 '없음'

이승우 선수가 끝내

경기에 나가지 못하자

물병을 걷어차고

수건을 던졌어요.

경기에 나갈 줄 알고

몸을 풀고 있었는데

벤투 감독이

이승우 대신

구자철을 넣었죠.

워낙 축구를 하고자 하는 욕심이 강한 선수고

또 손흥민-이승우 투톱으로 케미도 좋기 때문에

분명 나올 선수긴 하지만 '필리핀전, 키르기스

스탄전' 그리고 이번 '중국전'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성질이 난 이승우가 물병을 차고 수건을 던져

'왜 나를 뽑지 않느냐'고 행동으로 항변한 것일 텐데

다른 국대 선배들은 이승우를 이해하고 있는 상황.

일례로 김병지 선수는 '대부분의 선수가 물병을

차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고

그를 응원해주는 말을 했습니다. 기성용 선수도

'이승우가 물병을 차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선수로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해한다. 어차피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는 선수들은 모두 필요한 존재다. 잘 이야기해서

문제가 없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죠. 황의조 또한

'이승우가 물병을 찰 때 옆에 있었다'라며 '승우도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축구 열정이 커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승우는 워낙

잘 알아서 하는 선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살뜰하게

말해줬습니다. 이승우 선수를 향한 선배들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한편, 앞으로의 경기가 너무도

중요하기에 경기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발언들을 조심히 하는데요. 아무래도 선수들도

이승우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더 이렇게 말하는 분이

많은 듯 싶습니다. 게다가 이승우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했고, 잘 한다고도 극찬 받은바 있으며,

본인 스스로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즐겨하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한편, 현영민 축구 해설위원도

'몸은 풀리고, 화는 안 풀리고... 정말 경기 뛰고픈

마음이 강해서 그랬을 것(물통차고 수건 던지는 것)'

'경기 후 벤투 감독과 이승우 선수의 미팅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승우는 화를 내기 전에 훈련장에서

감독에게 더 자신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선수들은 이승우를

이해해주고 앞으로 더 잘 하면 된다고 응원해주는

분위기인데요.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이 활약한

경기에서 본인도 무지 뛰고 싶었을 것이라며

이해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승우를 편드는 분위기는 거북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분명 그 행동은

매너없는 행동인데 이를 무조건적으로 두둔하는 건

보기 안 좋고, 열심히 하는 한국 선수들의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 같다고 하십니다.

또 지동원 선수를 왜 넣냐는 의견도 상당하죠.

이승우를 대신 투입하는 게 훨씬 낫다고.

다른 선수들 다 즐겁게 뛰는데 왜 실력 있는

이승우는 안 넣느냐는 의견과 어쨌든 이승우의

실력과는 별개로 '싸가지 없다'라는 의견이

상충하는 상태. 이승우 선수가 다음에는 꼭 나와

활약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때는

더 진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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