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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 17. 22:42

이성미 미혼모 김학래

이성미가 방송에서 미혼모 시절의 심정을 고백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1월 16일 방송된 '두번째 서른'에서 이성미는 30년전 이성미의 소녀패션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에 "내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된다"면서 첫번째 서른은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성미는 1980년대에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지만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인해 김학래와 이별 했습니다. 당시 이성미는 아주 큰 사고를 쳤다면서 이렇게 방송 할 수 있던게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학래 또한 2010년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서 과거사 진실을 고백한다는 글을 올렸고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사람이라면서 추한 욕은 다 먹고 산 것 같다고 글을 이어나갔습니다.

당시에 상대를 존중하면서 사귀었지만 결혼 약속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별한 뒤에 석달이 지나서야 이성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는 어른들의 부족한 행동으로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것을 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김학래는 임철우와 듀엣으로 부른 곡인 '내가'로 1979년도에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1988년까지 활동하다가 개그우먼 이성미와의 일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에는 공연기획, 음반제작자로 활동하다가 요리에 관심을 갖고 독일로 떠났습니다.

이성미는 1993년에 잡지사 기자인 조대원씨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두고있으며 지난 2016년에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하여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