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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폭행 녹취 충격인 이유

전명규 폭행 녹취 충격인 이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폭로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는 빙상연맹 전 부회장이자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녹취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전명규 성폭행 압과 관련내용이 궁금하시면 보세요.

2019/01/11 - [스포츠] - 전명규 성폭행 압박, 김보름 폭로

SBS가 16일 공개한 녹취 파일을 보면 전명규 교수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선수의 폭행 및 성폭행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측근에게 구체적 지시를 내렸네요

이러서 정황에서 구체적 증거 단계로 넘아가는것 같습니다.

전명규 교수 녹취를 계속 들어보면 "OOO(피해자 이름)과 제일 친한 애를 찾아봐야지. 가장 가까운 애를 찾아서, 걔를 골머리 아프게 만들어야 해"라고 했네요. 그동안 의심해 오던 전명규 폭행 녹취가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심석희 성폭행 폭로 사건의 심석희를 언급하며 "(조재범 코치) 구속됐잖아. '너희 이제 그만해야지'라는 말을 누가 해줘야 하지 않느냐 이거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추가 폭로를 막으려는 전명규 성폭행 압박 이 사실이었네요.

또한 "너희(심석희 측)가 그러면 피해자가 아니라 거꾸로 가해자야’라는 식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는 거야. 얼음판에서 너희가 어떻게 살려고 말이야"라고 말했는데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사람들이 상상하던 일들이 사실이었네요.

전명규 교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형량을 줄이기 위한 탄원서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손혜원 의원이 작년 10월 대한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담긴 전명규 교수의 녹취 파일을 공개했었죠.

문화재 보호를 위해 손혜원 의원이 목포 땅을 사들인 일을 마치 무슨 큰 이권을 위한것처럼 프레임을 짜고 있는 일도 연관이 있어보이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전명규 교수는 이 파일에서 "그 전에 (심석희가) 맞자마자 그 다음 날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어. 내가 그거 막은 거야. 새벽 1시까지 얘기하면서"라고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주지시켰습니다. 자신의 권위와 역할을 밝힌셈이네요.

전명규 교수가 했던 말의 진실성도 의심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훈련이 더 우선이라는 것이지 인터뷰를 막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했었는데 과연 폭행 은폐가 아니었을까 의심 받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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