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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장가!! 전원주에게 장가가는날, 나이

이번 포스팅은 '송해 장가가는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송해 선생님(이하 존칭생략)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올해 나이 91세로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연예인이며 '전국 노래자랑~~'을 1988년부터 지금까지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일요일의 남자, 서울 종로구에는 그의 이름을 딴 길이 있으며 대구 달성군에는 송해공원이 있습니다.

송해의 본명은 송복희로 예명인 '해'는 바다 해(海)를 사용하는데요.

6.25 전쟁 당시 공산 유격대의 모병을 피하려 건너왔다가 돌아가지 못하며 실향민이 되었고 피난 당시 바닷길을 건너왔기 때문에 '해'를 예명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송해와 전국노래자랑

코미디언으로 TV,라디오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나 아들의 교통사고 이후 그 충격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였고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1988년부터 맡은 프로그램이 바로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는 KBS 1TV의 전국 노래자랑 입니다.

■ 전국민이 사랑하는 안티없는 연예인

송해에게는 세 가지가 없다고 한다. 바로 자동차, 큐카드, 안티팬 입니다.

송해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며 지하철에서의 목격담이 종종 올라오는데요. 주로 3호선 수서행을 자주 타며 노약자석에서 졸고 계신다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일종의 대본인 큐카드는 즉흥적으로 관객과 교감하기 위해서 안 쓴다고 합니다. 대신 촬영이 있는 곳의 전날에 미리 내려가서 그 동네 목욕탕에서 주민들과 함께 목욕하면서 교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송해는 '안티팬 없는 연예인'으로 뽑힌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 기사에서 송해를 비난하는 댓글을 썻다가는 무지막지한 역관광을 당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송해가 고령이다 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라도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철렁하는 가슴을 쓸어내린다는 네티즌들이 많아 오죽하면 송해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성 댓글이 있을 정도 입니다.

지난 2016년 송해 사망설이 있었는데 기획사에서 악성루머 유포자를 고소했으나 오히려 송해가 되려 오래 살란 의미 아니겠냐며 수사의뢰를 취소해서 사망설 유포자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또 송해는 사건,사고가 없는 연예인입니다.

굳이 꼽자면 건강식품사기사건, 초등학생 성추행사건이 있으나 (전국노래자랑에서 어린아이 고추 만졌다가 품위유지 위반으로 행정지도) 오해와 헤프닝 수준 입니다.

오히려 사건보다는 아픔이 많습니다.

아들이 사망하였을 당시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고(소나무 가지에 걸려 살아났다고 합니다) 아직도 아들이 사망한 한남대교(제3한강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이북에 여동생을 두고 왔는데 생사를 알 수 없고 그래서 그는 어디 가서 "여동생"이라는 말이 들어간 얘기만 나와도 마음을 에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나를 돌아봐'에서 신병역활을 한 송해에게 박명수가 "여동생 있나?"라고 물어봤다가 북한에 있는 여동생 생각에 욱한 송해에게 크게 혼났다고 합니다.

또 부인 석옥이여사와도 올해 사별을 하였습니다.

“붙잡으면 무슨 소용 있나. 조금 먼저 갈 따름이야. 열심히 애들 보살필 테니까 마음 놓고” 송해의 마지막 인사였다고 합니다.

■ 송해 장가가는 날

올 해 초 부인과 사별한 송해가 새장가를? 상대 즉 새색시는 바로 12살 연하의 배우 전원주라고 하는데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송해와 전원주의 전통혼례는 퍼포먼스였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종로 탑골공원 북문에서 열린 이 행사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축제인 '락희거리' 축제의 일환으로 락희거리를 알리고 종로의 영광을 재현해 문화 1번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단지 거리 홍보 뿐만아니라 송해와 전원주가 전통 혼례 법을 그대로 재연해 젊은이들에겐 부부의 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끝으로 송해 선생님 건강하세요~~

from http://hsj8404.tistory.com/104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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