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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 16. 14:16

김소희 코치 상습폭행 의혹

쇼트트랙은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종목 중 하나죠. 쇼트트랙에 있어서 만큼 세계에서 한국을 따라 갈 나라가 없는데요. 하지만 이제 밖에 나가서 쇼트트랙의 시옷자도 못 꺼내게 생겼습니다.

과거 폭행으로 문제가 됐던 김소희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여성 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4년 선수들이 김 코치의 상습폭행을 폭로하며 선수촌을 이탈한 사건 직후 코치직에서 물러났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김 전 코치는 지난 2017년 3월 대한체육회 여성 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1년에 두 번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도 참석했는데요.

여성 체육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여성 체육인의 권익 보호와 증진인데, 이 업무를 과거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인물이 맡은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직원은 "오래된 사안이고 이후에 활동하셨던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김 전 코치의 폭행 전력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 빙상연맹 측에서도 김 전 코치가 당시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루빨리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정확히 밝혀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