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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일침 한때 존경했지만... 연이은 저격은 재방송 보는 기분

백종원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황교익의 저격과 관련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고 한 음식 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최근 황교익 평론가의 발언이 ‘평론가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자꾸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밝혔 불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한 ‘골목식당’ 막걸리 테스트를 두고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서는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고당 우려에 대해서도 "저당화 정책을 우선하려면 국가에서 탄산음료부터 못 먹게 해야 한다.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설탕은 음식에 비하면 매우 많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원의 반박기사가 난 후 황교익은 “백종원씨를 비난한게 아니고 방송 제작자를 비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종원씨가 만약 설탕을 퍼 넣었으면 (제작진이) 편집하면 된다”며 “그런데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폭포수 CG까지 넣었다. 내가 지적하는 지점이 그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익이 백종원과 그가 출연한 방송에 대한 비판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 역시 이에 대한 입장을 내며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교익은 "한국음식에서의 설탕 문제는 백종원의 방송 등장 이전부터 지적해오던 일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하며 "평론가는 개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백종원 개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 백종원 방송과 백종원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뿐"이라고 말해 계속적으로 비판을 이어갈 것을 내비춰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 맛'을 공개하는 방송 중백종원에 대해 "백종원이 TV에서 가르쳐주는 레시피 따라 해봤자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손이 달라서가 아니라 레시피에 빠진 게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건 MSG 차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from http://javasuni.tistory.com/24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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