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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 부부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

황토방 부부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

겨울철 난방장치나 불씨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밤 11시 20분쯤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에서 황토방 부부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권모(49)씨와 부인 김모(48)씨로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황토방을 월 사용료 10만원에 부부가 전용으로 임차했었고 부부가 임차하기 전 몇 달간 공실이었다고 합니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황토방 부부 사망 사고는 숨진 권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권씨 동생은 황토방에 간 형과 형수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귀가하지 않자 황토방으로 형부부를 찾으러 갔고 황토방 문이 잠긴 상태로 매캐한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 부부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고 외부인 침입 흔적도 없었다”며 “땔감이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부검을 통해 규명해야겠지만 사체에 나타난 증거들로 봤을 때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난방기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from http://bboggoc.tistory.com/12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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