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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6. // 2019. 1. 1. 부산 광안리대교, 신년 해돋이 구경

Limiteのプライベートな空間

NamJun Kim 2019.01.06 02:37

2019. 1. 1. // 부산 신년맞이 - 광안리대교 해돋이 구경

한동안 바쁜 일정 소화를 하다보니 이 쪽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해가 넘기고, 겨울 쯔음 되어서야 시간적 여유가 넉넉해져서 한 편 써본다.

사실 이전의 여행 기록들이 꽤 많이 밀려있는데,

이것은 이것대로 천천히 노력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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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글이기도 하니까, 당연히 해돋이 이야기로 시작해야하지 싶다.

얼마전인 5일 전, 그러니까 1월 1일.

문득 혼자서 해돋이 보러 가고싶다는 생각 하나에 새벽 5시 쯤 일어나서,

"그 추위"를 생각하며 완전 무장하고 집을 나섰다.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

집 근처를 경유하는 부산 버스를 타고 대저역에 도착했는데,

이때가 5시 52분.

일출 시간이 대략 7시 25~30 정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대저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차사진은 없지만, 꽤 많은 인파들이 해맞이 구경을 위해 중간중간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싣고,

그렇게 6시 28분, 끝 종점인 수영역에 도착.

아까 대저역에서와는 달리 사람들이 꽤 많이 불어있었다.

여기서 해운대로 가는 사람 절반과 광안리로 가는 사람 절반으로 나뉘어졌는데,

필자 본인은 광안리대교로 향했다.

사실 3호선 중간 교대역에 내려서 동해선을 타고 송정으로 갈 예정이였지만,

다른 일행 쪽의 약속 취소와 함께 혼자서 보러 간다는 소식에 바로 경로를 틀었다.

6시 39분, 남천에 도착.

우연히 약속도 이 쪽으로 잡혔었지만, 개인적으로도 광안리대교에서 보는 것이 궁금했다. #

이때까지 광안리대교 출입이 차로 제한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꽤 최근부터 신년 해돋이때에만 상층부의 차량통행을 막고, 사람들의 출입을 허가해주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남천역으로 향할 때 광안역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던데,

지도를 한번쯤 켜서 보면 알겠지만, 정말 멀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이용할 사람은 앞으로 금련산역에서 하차를 하고,

광안리대교 쪽을 이용할 사람은 남천역에서 하차를 하는 것을 권한다.

출구를 잘못 나와버려서 얼떨결에 Respect 하러 온

하츠마부시 전문점인 남천동 고옥 한 컷.

아직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기록을 남길 예정이고,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정말 괜찮았던 기억이 남는 집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광안리대교로 가는 길.

많은 인파가 광안리대교로 가는 모습이 보인다.

가는 길에 찍은 하늘,

날씨가 꽤 좋다는 게 느껴졌다.

광안리대교 옆에 메가마트가 입점해 있는데,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마트 안쪽이 환한 것이 신기해서 들어갔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이쪽으로 모여든 것.

아마도 광안리대교 개방을 하면서, 이쪽도 매장 건물을 이 때만 열어두는 모양이다.

꽤 많은 인파가 광안리대교를 오르는 모습.

이미 대교 위쪽은 난간쪽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의미하지만 이뻐서 찍었다.

대교 위쪽에서는 손난로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아까의 추위와는 다르게 다리 위라서 그런지 꽤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때 받은 손난로가 정말 고마웠다.

해 뜨기 직전 한 컷,

이 때, 폰이 엄청나게 자주 꺼졌었는데, (배터리 80% → (꺼짐) → 10% → (꺼짐)....)

겨울에 iPhone 제품군은 꺼진다는 것이 사실 진짜였다는게.......

다행이도 보조배터리와 손난로의 희생으로

사진은 양호하게 잘 찍을 수 있었다.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사람들.

올라올 때만 해도 못 느꼈었는데, 내려갈 때 보니 장난 아니다...

이렇게 해서 새벽 5시부터 아침 9시까지 있었던 해돋이 일정을 마쳤다.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바로 창원 북면온천 가고, 근처 3000원 칼국수 집에서 저녁을 떼우는 일정이 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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