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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 토트넘 핫스퍼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뷰

3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올드 트레포트에서 3:0, 깔끔한 원정승을 가져간 가운데 22라운드에서 다시 마주친 두 팀. 맨유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부임한 이후 연승 행진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토트넘도 울버트넘전 패배로 인해 휘청이는 듯했지만 빠르게 팀을 추스리며 우승 경쟁을 위해 계속해서 약진 중이다.

케인 - 손흥민

알리

에릭센 - 윙크스 - 시소코

데이비스 - 알데르베이럴트 - 산체스 - 트리피어

요리스

토트넘은 기본적으로 잘 사용했던 4-2-3-1 포메이션 대신 손흥민의 공격 본능을 활용한 4-3-1-2 포메이션 전형으로 나서고 있다.

골문은 변함없이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보이며 수비진에서 데이비스의 선발 출전을 점쳐본다. 최근 로즈와 번갈아가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로즈의 공격적인 능력보다 데이비스의 수비적인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한 산체스와 중심축을 잘 잡아주는 알데르베이렐트, 트리피어의 공-수 기여에 있어 지칠줄 모르는 활동량이 주목 받을 점이다.

또한, 에릭센은 단점으로 부각되던 탈압박 부분이 3선 라인으로 내리며 이러한 점이 어느정도 상쇄가 되었다. 이는 2선에서 공격작업을 진행하던 시절에 비해 공수 조율에 있어 자유로움을 가지고 플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릭센의 활약이 반가운 토트넘이다. 또한, 윙크스의 볼 배급 능력과 시소코의 각성으로 든든한 중원 장악력을 보여준다.

또한 토트넘의 'DESK'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선언한 만큼 이때까지 해왔던대로 이 세명의 공격 본능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본다. 특히, 절정의 몸 상태를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아시안 컵 참여로 인해 당분간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만큼, 맨유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 상승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래쉬포드

마르시알 - 포그바 - 린가드

마티치 - 에레라

쇼 - 존스 - 린델로프 - 영

데헤아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그에서 4-2-3-1, 4-3-3을 이용했었다. 아무래도 좀 더 많이 사용한 4-2-3-1 포메이션 전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킬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에서 많은 결장자가 생겨 사실상 기용할만한 카드가 빠듯한 것이 현실이다. 토트넘의 강력한 DESK 라인을 상대를 하기 위해 3선에 배치될 마티치와 에레라의 활동량이 많이 요구될 것으로 본다. 특히 에레라는 '에레라 시프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 에이스 선수를 막는데 특화되어 있는 모습을 여럿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어떤 선수를 맨마킹 할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포그바가 부상에서 회복해 스쿼드에 합류한 만큼 포그바를 전진배치 시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놓을 것으로 보이며 마르시알의 크랙의 면모와 린가드의 활동량을 활용해 공-수에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루카쿠가 최근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 카드에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예상 스코어

토트넘(2) : 맨유(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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