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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청소, 코니맥스 침구청소기로

코니맥스 침구청소기 사용기

현실 사용기(9월~11월 만 2달 사용중)

저렴한 침구청소기가 없던 시절에, 청소기 헤드에 연결해서 쓰는 코니맥스를 발견했어요,

근데 전기도 안들어오는 단순 청소기 헤드에 5만원씩 쓸순 없지 않아요?

그래서 잊고 살다가 중고나라에서 새제품 택포 만팔천원으로 모셔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일단은요~~~)

일단은 가격에 만족,,, 아직도 오만원이 넘는다 아싸~

헤드만 들어있는 코니맥스 청소기, 단지 그것이 5만 9천 팔백원

개발비용이 심히 많이 들어간거 같다. 안타깝다. 더 싸면 더 많은 사람들이 쓸수 있었을텐데

뒷면에 저 먼지 사실일까? 사실이다. 100% 맞다.

구성품사진.

필터 하나 추가로 들어있고, 일반호스형 청소기에만 끼워서 사용할 수 있어요.

이음파이프 3개중 하나는 아마도 맞는게 있을거에요.

헤드 크기는 중간에 필터가 있는 만큼 결코 작진 않아요.

그래 사실은 되게 크다. 미니사이즈 절대 기대하지 말자.

뜬금없는 우리집 청소기 사진 투척

결혼할때 본인은 걸레도 되는 청소기를 사셨다며 시어머니가 던져주신 것인데

이거 너무 모터 좋고 잘 빨아들이고 해서 12년째 쓰고 있어요. (이미 그때도 한물간 청소기)

참나 망가지지도 않는다 나는 언제 다이슨좀 써보나

쎈 모터만큼 엄청 시끄럽고 엄청 무거운데 코니맥스 연결해서 쓸때도 그만큼 시끄러움

삼성꺼라 A이음파이프를 끼워서 사용합니다.

본체를 뒤집어 보면 이렇게 아래쪽으로 먼지를 흡입해요.

전체가 아니라 딱 요기로만 흡입합니다.

밑부분은 이불을 눌러준다 생각하면 될거같아요.

가벼우면 이불이 들러붙기만해서 청소하기 힘들더라구요.

먼지통을 뽑아보면 이런 모습.

앞쪽의 작은 부분으로 먼지를 흡입하는데 요만한 구멍으로도 먼지 잘 빨아들이네요.

바로 이구멍이 흡입구멍

신나게 쓰던 거라 먼지수거통이 매우 더러워요

결합하면 이런 모양이구요

헤드에 먼지수거통이 꽉붙어있는 모양새가 아니라 뒤집으면 그냥 빠져요.

위에 있는 커텐같은 거에 사용하려고 들었다가 홀라당 빠져서

왜 때문인지 안에 필터 끼우는 부분의 이음새가 부러져서 누런 테이프 신세 지고 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깨져서 필터 한쪽이 덜렁거리길래 테이프로 고정했어요.

기능상에 문제가 있진 않지만 내구성이 좀더 좋았으면 하네요.

만팔천원이니까 용서합니다...

드디어 청소,, 일단 이 극세사 이불을 밀어봅니다.

껄껄껄껄~~

일주일동안 이불청소를 하지 않긴 했지만

그 전에는 일주에 2번씩은 이불청소를 해주었었답니다.(대체 몇주나 안빨고 덥은거냐;;)

코니맥스로 말이죠,,, 그때도 이만큼씩 나왔어요.

베개커버를 밀다가.. 누가 침흘렸냐; 벗겨서 빨아야겠네요

베개속을 청소기로 밀어줍니다.

코스트코에서 데려온 개베개도 코니맥스로 마구 밟아주어요.

결정적으로 이 매트리스...

우리집은 퀸프레임에 수퍼싱글 매트리스가 올라가 있어요

바로 대진침대이기 때문이죠. 에헤라디야~~

대진침대에서 9월달에 매트리스를 가지구 갔는데 아직도 새 매트리스를 안주네요.

언제 줄랑가 천안까지 가서 받아오면 용달 8만원이라는데 기다리다 문 닫지 않을까

문제있는 교환인데 내돈내고 가져와야 하다니 이런 ㄷㄱㄴ며난우구이

아참 먼지는?

하여간 아이 어릴때 바닥에서 쓰던 이 매트도 열심히 밀었어요

3

2

1

쨔잔~~~

뭐 이정도,,, 할때마다 이정도,, 일주일에 이틀해도 이정도.. 왜일까요

안에 있는 헤파필터를 분리해보면 별거 없어보이지만

딱밤 먹이듯이 때려보면.. 먼지가 좀 나옵니다.

물로 씻어내면 되는 워셔블 필터라는데 일단 털어내야 큰 희열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정도. 실제로 보면 정말 고운 먼지에요. 이런게 미세먼지구나 싶은.

네 그리고 저 분리수거 안한거 뽀롱났네요;;

얇은 이불 하나만 깔아두면 이렇게 달라붙어요

뒤에서 앞으로 전진하면서 흡입해야 한답니다.

수퍼싱글매트 옆에 단을 맞추기 위해 깔아놓은 이불들입니다.

진짜 얇은 이불도 뒤에서 앞으로 밀면 문제 없어요.

매트리스가 없어서 이불을 몇개나 깔아 놓은 건지...ㅜㅜ

대진침대 원망스럽다. 에이스 살껄

먼지땜에 미치겠는데 어쩔수 없이

먼지 많이 나는 극세사 패드로 바꾸고

또 이래저래 밀어주면은 이렇게 뿌옇게 나온답니다.

먼지천국 먼지만세 허허허

코스트코 개베개랑 용인시 코끼리 쿠션이랑

먼지많이 먹고 정전기나는 극세사 패드랑 이불 베개까지 세트로 깔아서 마무리했어요.

이틀뒤 저는 또 똑같이 코니맥스를 밀며 똑같이 감탄하게 되겠지요

아후 안방 침대만 밀었는데 땀나네요... 요즘들어 세상살기가 참 힘들어요..

층간소음 줄이려고 깔아놓은 촌스러운 거실매트 위에

그레이컨셉으로 살포시 얹어본 이케아 카페트입니다.

사올땐 디게 설렜는데 이제는 골칫덩어리

우리집 꼬맹이 뭐만 흘리면 혼나네요 (그치만 내가 흘리면 몰래닦지 ㅎㅎ)

밀어보자고요

와우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카페트에서 손톱 자른사람 나와

앞면 뒷면 할거 없이 필터 꽉꽉 채워주셨어요.

크흣 노다지~!

아까 침대밀고 필터 한번 정리하고 새로 시작한건데.

카페트는 정말 먼지를 많이 먹는구나...

좋은건지 나쁜건지 카페트를 걷어야 되는건지 먼지 많이 먹어줘셔 좋은건지

난 정말 모르겠네

참 내꺼니까 자애롭게 내가 이해해준다지만

엄마가 어릴때 나보고 왜 머리좀 묶으랬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ㅋ

#장점

싸다(중고나라에서만)

아무 청소기에나 끼울수 있다.

청소기 모터의 흡입력만큼 흡입가능

필터 물로 세척 가능

#단점

무겁다

필터 부분이 헐겁다. 내구성 약함(뿌러진건 나만 그럴수도)

청소할때 끼웠다 뺐다 번거롭다x10

소음은 청소기의 소음만큼

리뷰 쓰기전까지 엄청 만족했는데

좋다고 리뷰쓰려고 다른 사람 리뷰보니까 코니맥스 밀고 난 후에 차이슨 같은걸로 다시 밀면

먼지 엄청 나온다고 해서 만족도 떨어졌어요. 참 갈대같은 마음입니다.

(차이슨을 사야되나 검색에 들어갔어요)

저가형 침구청소기가 꽤 나와있기도 하고,

청소할때 번거롭기도 하여서 당분간은 코니맥스를 쓰다가

저렴한 제품군 중에서 추가로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불터는데 20만원을 쓰지는 않을 생각이지만요.

5만원 이내에서.. 그래 난 아마 못살수도 있겠다ㅎㅎㅎ

좋다는 리뷰들이 많고 써보고 좋다고도 느꼈어요.

일단은 밀고 난 다음에 이불이 다른거도 느껴지고 코와 머리 아픈게 덜해지기도 했구요.

근데 그만큼 너무 힘들더라구요 청소가;; 청소는 원래 힘든거지만..

먼지가 눈에 보이니까 효과가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는 생각도 들고

저처럼 왕발이 이런 구형 청소기 가지고 있는 사람이 중고나라에서 싸게 사서 쓰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청소기에 침구청소 브러쉬 달려있는데 굳이 사진 마세요.

다른 침구청소기들은 못써봤으니까 일단은 좋은걸로~!!

from http://kumkum2015.tistory.com/12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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