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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길병원에서 돈 받았다.

우병우 길병원에서 돈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논단 주역들의 죄목이 시간이 가면서 하나둘씩 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주역 중 한 명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호사 시절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길병원과 보건복지부 공무원의 유착 비리 수사 과정에서 수상한 돈거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돈거래 중 일부분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건너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길병원이 전달한 돈은 두번에 걸쳐 총 3억 원을 건냈다고 합니다.

우병우 전 수석에게 돈이 전달될 시점에 길병원은 당시 이길여 이사장 비서실로 10억 원의 비자금이 흘러간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병우 전 수석과 법률 자문계약을 맺었고, 우병우 수석에게 돈은 건내면서 "석 달 안에 검찰 수사가 끝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길병원 관계자로 부터 확보했다고 합니다.

우병우 전 수석과 길병원이 자문 계약을 맺은 지 석 달 뒤인 2014년 4월, 이길여 이사장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리를 받게 됩니다.

돈을 건내며 길병원측이 부탁한 요구 사항 그대로 실현이 된 것입니다.

실제로 우병우 전 수석은 당시 최재경 인천지검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우병우 전 수석이 받은 3억 원이 청탁의 대가라고 보고 현재 수감 중인 우 전 수석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자신이 받은 3억은 순수한 법률 자문의 대가였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병원과의 거래에서 우병우 전 수석은 변호사회에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변호사가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변론 활동을 하면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불법과 탈법을 일삼으며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유능함으로 치부 되어온 사회에서 우병우는 고객에게 최고의 변호사였음이 틀림없었던 것 같다.

from http://newsdiet.tistory.com/8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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