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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해...불국사 복돼지. 해동용궁사 황금돼지상

이현덕닷컴 - '생각의 리더'

문성 문성 2018.12.30 07:08

황금 돼지가 사찰에도 있다. 경주 불국사 극락전에는 복돼지가 있다. 극락전 처마 밑에 나무로 다듬어진 황금빛 돼지상이다.

사람들은 이 돼지를 복을 가져다주는 ‘황금돼지’ 또는 ‘복돼지’라 부른다. 이 돼지에 기원해 로또에 당첨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 복돼지는 2007년 관람객이 우연히 발견했다.

극락전(사진. 불국사)은 국보 27호인 금동 아미타 여래 좌상을 모신 곳이다. 이 법당에 모셔져 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金銅阿彌陀如來坐像)은 국보 제27호로 8세기 중엽 통일신라시대 작품이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불국사가 전소되었을 때 이 극락전도 함께 불탔다. 조선 영조 때인 1750년 중창하고 1925년 중수건했다. 건축양식은 조선 후기의 다포계이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이 건물은 안에 높은 기둥 네 개를 세웠고, 안쪽 두 기둥 사이에는 후불벽(後佛壁)을 세워 벽화(壁畵)를 그렸다. 이후 257년 만에 복돼지가 일반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불국사는 현판 뒤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복돼지를 누구나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에 자그마한 복돼지상을 만들었다.

부산시 해동용궁사에도 경내에 황금돼지상(사진. 행동용궁사)이 있다. 2008년 정해년을 맞아 조성한 한 쌍의 황금돼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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