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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결승 22경기 연속 승리

‘돌아온 지존’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3시간 대접전 끝에 꺾고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코비치는 2018년 11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105유로)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세트 스코어 2-1(7-6<8-6> 5-7 7-6<7-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3세트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총 3시간 3분이 걸렸을 정도로 치열하였고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으며 조코비치가 타이브레이크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해 세트를 가져왔으나 페더러는 곧바로 반격해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정으로 돌려놨고 마지막 3세트에서도 승부는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조코비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페더러를 꺾었고 페더러는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내주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는데요.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17개를 꽂아 넣을 정도로 정교한 힘으로 압도하였고 조코비치의 서브 에이스는 8개에 그쳤으나 이 가운데 5개를 자신의 마지막 세 차례 서브 게임에 집중하면서 승리를 따내는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조코비치는 2018년 8월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부터 최근 22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또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4연승 하며 25승 22패로 앞서갔으며 조코비치는 2018년 11월 5일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2년 만에 세계 1위 자리의 탈환을 앞두고 있으며 결승에서는 카렌 카차노프(18위·러시아)를 상대합니다.

경기를 끝낸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였다”며 “페더러를 상대할 때는 언제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8월 웨스트 앤드 서던 오픈을 시작으로 US오픈, 상하이 마스터스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되며 또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33회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의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from http://bmkhot.tistory.com/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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