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이판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사이판은 서태평양에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며,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수도이기도 하다. 미국의 본토는 아니고 속령에 속해 있다. 예전에는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었으나 지금은 가족 휴양지나 태교 여행지로 매우 각광을 받는 곳이라고 한다.

사이판 기후 그리고 사이판 여행하기 좋은 계절

해양성 아열대 기후에 속한다. 계절은 크게 우기인 5~10월 , 건기인 11~4월로 나뉘어 지고 있다. 하루 평균 온도는 27℃로 연중 기온차가 거의 없는것이 특징이며 습도는 70%로 높은 편이지만 무역풍이 불어 불쾌지수는 높지 않다고 한다. 평균강우량은 1,800㎜ 정도이다. 이런 사이판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면 아무래도 1월~2월이다. 물론 성수기인 1~2월에는 스콜이 내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다.

사이판 치안

사이판 치안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라 자유여행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 다만 가라판(Garapan), 수수페(Susupe) 등 번화가는 늦은 시각에는 혼자 다니는 것이 좋지는 않다. 그 외나 낮에는 사이판 어디든 치안이 좋다고 한다. 단, 차량 절도사건이 빈번하므로 렌터카 이용시 귀중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사이판 교통

사이판에는 대중교통은 빈약한 편이다. 정기노선 버스도 거의 없다. 주민들은 대부분 차를 소유하고 있으니 상관없지만 여행객들에겐 약간 골치 아플 수 있다. 가이드를 끼지 않은 완전 자유관광객들은 자동차나 소형 스쿠터등을 렌트해서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12] 택시도 있긴 한데 우리나라보다 요금이 비싼 편이다. 공항에서 가라판까지 대략 8km 정도의 거리를 가는데 30달러를 받는다. 심야 할증은 없고 특별히 큰 짐을 싣지 않는 이상 요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3인 이상이면 공항에 가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보다 택시가 유리할듯 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은 사람에 비례해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사이판 음식

사이판의 번화가인 가라판의 하얏트 리젠시와 피에스타 리조트 부근에 유명한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사이판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독창적으로 조리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들이 많다. 특히 사이판에서는 일본식 식당 등에서는 참치 회를 파는데 냉동참치가 아니라 생 참치 회다. 참치를 근처 바다에서 낚시로도 잡을 수 있다 보니 냉동식 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크기 때문에 참다랑어나 눈다랑어는 아니고 가다랑어를 판다.

사이판 주요 관광지

마나가하 섬 : 사이판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섬. 마이크로 비치에서 수 km 떨어진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10분가량 가면 도착할 수 있다. 무인도이며 숙박시설 등은 없으나 일본인 계열 관광업체가 이곳을 관리하고 있어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파라솔 등을 대여받을 수 있으며 음식과 음료수도 판다. 물론 시내보다 비싸지만. 그리고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1인당 16달러에 뷔페를 제공한다. 상당히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들이 있으며, 수심도 그리 깊지 않다.

자살 절벽 : 일본군 최후 사령 기지 근처의 높은 절벽. 마찬가지로 차로 접근 가능하다. 높은 절벽 너머로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단 아래쪽이 바로 바다는 아니다). 이 절벽의 이름이 저 모양인 이유는 사이판 전투에서 패배한 일본군들이 미군들의 항복 권고에도 불구하고 뛰어내려 자살한 곳이기 때문이다.

만세 절벽(반자이 절벽) : 일본인들이 뛰어내려 죽은 곳으로 군인들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지대로 몸을 피했던 민간인들이 뛰어내린 곳이다.

비치 로드 : 말 그대로 바닷가를 따라 나있는 길. 가라판 지역의 길로 이것 자체가 특별한 휴양지라고 할 것은 없지만 훤히 보이는 바다가 시원한 곳이다.

마이크로 비치 : 이름 그대로 작은 해변가이다. 근처 호텔에 딸려 있는 곳이지만 프라이빗 비치는 아니다. 호텔 측에서 꾸준히 관리하기 때문에 상태는 깨끗한 편이다. 이곳에서 마나가하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메모리얼 파크 : 가라판 시내 끝 부근에 작은 소방서 옆에 있는 곳으로 현충원쯤 되는 곳이라고 한다. 작은 박물관에는 2차 세계대전 관련된 전시물들이 약간 있는데 규모는 워낙에 작지만 나름 잘 꾸며 놓았다.

월드 리조트 : 우리나라의 캐리비안 베이를 작게 만들어 옮겨 놓은 듯한 곳으로 유수풀과 파도풀,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물 미끄럼틀 등이 있으며 숙박을 위한 작은 규모의 호텔이 딸려있다.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받아서 놀 수도 있다.

새 섬(Bird Island) : 말 그대로 바닷새들이 많이 머무는 섬인데 항상 있는 것은 아니고 시간대나 철이 맞아야 한다.

사이판 여행시 주의사항

여권 : 사이판에는 대사관이나 영사관 출장소가 없다. 그래서 사이판에서 여권을 분실하게 되면 인근의 괌까지 날아가서 발급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이판 여행시에는 필히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호등 : 길을 건너고 싶으면 신호등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 의외로 이것을 몰라 계속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없지 않다.

선크림 : 직사광선이 매우 세다. 그래서 여기에서 파는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 수치가 110을 찍는 것들도 꽤 많이 보인다. 맑은 날에는 정말로 햇볕이 장난 아니므로 해수욕이나 한낮에 길을 걷고 나서 피부가 익는 꼴을 보기 싫다면 자외선 차단제만큼은 넉넉히 준비하도록 하자.

from http://nabom-house.tistory.com/64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