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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경희 별세, 향년 86세 대전 현충원 "남편 김영건 사별 집안...

영화배우 이경희 별세, 향년 86세 대전 현충원 "남편 김영건 사별 집안 자녀 딸 김혜정" 가족사

1950~60년대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눈물의 여왕'으로 사랑을 받았던 원로배우 이경희 여사가 24일 타계했습니다. 향년 86세 입니다. 고인은 참전 유공자로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었습니다. 1932년생인 고인은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하다 19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비사'로 배우로 데뷔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1957년 신경균 감독의 '찔레꽃'의 주제곡인 '정순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양주남 감독의 '모정'(1958),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1961), 전응주 감독의 '이 세상 어딘가에'(1962), 유현목 감독의 '김약국집 딸들'(1963), 김기덕 감독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1963),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 등에 출연했으며, 1999년 이두용 감독의 '애(愛)'에 출연해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등 250여편의 영화를 남겼습니다. 2006년에는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경희 별세

출생: 1932년 9월 29일 (이경희 나이 86세), 이경희 고향 서울특별시

배우자: 이경희 남편 김영건 (이경희 결혼 1958년–이경희 사별 1963년)

자녀: 이경희 딸 김혜정

"내 영화에 출연한 후 <눈물의 여왕>이라고 불리워진 전옥 씨는 정말 전설적인 여배우로 연기에 대한 열정은 가히 '불꽃'이라고 부를만 했어요. 거기에 비해 이경희 씨는 소극적이며 내향적인 성품의 연기자였지요. 그의 매력은 항시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연약함에 있습니다." 1958년 초여름 결혼했던 남편 김영건과 1963년 사별한 이경희는 딸 혜정의 강한 어머니로서 모정의 세월 속에서 연기생활에 전념했다.

이경희가 출연한 최근 작품으로는 <세상 밖으로>'94 여균동, <닥터 봉> '95 이광훈, <도둑과 시인> '95 석래명, <애> '99 이두용, <가위>2000 윤종찬 등이 있다.

영화배우 이경희.... 그녀는 1950년대 중반에 데뷔한 이래 45년간을 현역 연기자로 활동하였다. '눈물과 천사표의 페르소나'는 늙음도 마다 않고 항상 우리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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