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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교환일지] 12/1 피닉스에서 마지막 등산, 사우스마운틴 트레킹!!

오늘은 피닉스의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마운틴(South Mountain)에 트레킹을 가보았다. 서울의 남산과는 정말 달랐다.

오늘은 친구와 사우스 마운틴에 가기로 했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남산이다. 실제로 피닉스의 남쪽에 위치한다. 산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매우 커서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인 Pima Wash Trail을 트레킹할 계획이다. 시간은 왕복 3시간 넘게 걸렸다. 그렇지만 등산 코스 자체는 가파른 구간이 없어서 거의 산책하는 것 같다. 등산하는 사람보다는 개를 산책시키거나 산악자전거로 바이킹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사우스마운틴 가는길. 자전거 타고 자그마치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진짜 굉장히 멀었다. 이 날 자전거 엄청 탔다.ㅋㅋ

1시간 10분만에 도착. 솔직히 등산보다 자전거 타는게 더 힘들었다. 점심거리로 서브웨이를 준비했따.

피마 캐년 트레일 입구에는 식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피마 캐년 트레일(Pima Canyon Trail) 입구.

등산 코스 입구.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우리는 입구 쉬는 공간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등산 코스 설명. 우리는 피마(Pima) 코스로 갔다.

여러 동식물을 등산중에 마주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코요태를 멀리서 볼 수 있었다.

식물.

알로에 같은 식물.

꽃.

등산로 옆 풍경.

하이킹 주의 표지판.

물을 반을 먹기전에 돌아와라! 고 적혀있다. 근데 오늘은 구름이 많이껴서 그다지 갈증은 많이 없었다.

분홍색 꽃.

등산로는 대부분 이렇게 평지이다.

호호캄(Hohokam)의 흔적인 바위의 그림이다. 호호캄은 애리조나 쪽에 살았었던 예전 원주민들이다.

사과로 선인장도 볼 수 있다.

식물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았다.

이렇게 보니까 전혀 사막같지 않다.

마치 움직일것 같은 나무.

얇은 선인장.

선인장 역시 정말 종류별로 많다.

파인애플같이 생긴 선인장.

구름이 많이 껴서 등산하기에는 딱 좋았다.

무슨 꽃.

그리고 드디어 코요태 발견!!

처음에는 몰랐는데, 코요태 우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서 알게되었다. 한마리가 아니라 세마리가 위 사진에 있다. 다시 봐도 정말 찾기 힘든 것 같다. 실제로 봤을 때도 코요태 찾는데 한참 걸렸는데 사진으로 다시 봐도 찾기 힘들다.

아직 못찾으신 분들을 위해서 정확한 위치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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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중앙에 3마리가 걸어다니고 있다. 땅색과 비슷해서 진짜 잘 안보인다ㅠㅠ

계속해서 등산 중...

피마 트레일이 끝나고 바로 몰몬 루프 트레일로 갈아탔다.

열매.

정말 이상하게 생긴 선인장. 아래쪽은 썩어서 색깔이 바뀐듯하다.

선인장 가까이서 찍으려다가 발에 선인장이 그대로 박혔다ㅠㅠ 생각보다 가시가 정말 깊이 박힌다.

중간 쯤에서 피닉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를 찾았다.

거의 정상 느낌?

구름 잔뜩 낀 피닉스 전경.

피닉스도 정말 큰 도시인 것 같다. 피닉스 도시만 따져도 그 크기가 거의 서울과 맞먹을 것 같다.

파노라마~

정말 선인장 많다.

태양이 잠깐 모습을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Hidden Valley Natural Tunnel에 도착. 말 그대로 숨겨진 자연으로 만들어진 동굴이다.

동굴 안쪽 모습.

우리는 동굴을 보고 다시 방향을 되돌려서 돌아가기로 했다.

해가 지는 모습.

옛날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도 있다.

다시 등산로 입구로 왔을 때는 해가 이미 완전히 져있었다.

어둠이 드리워진 피마 캐년 트레일 입구.

한국에서도 가끔 등산을 하는 편인데, 애리조나에서도 트레킹을 꽤 많이 한 것 같다. 한국에는 등산가면 거의 아저씨나 할아버지 나이이신 분들이 많은데,미국은 젋은 사람들도 등산을 많이 한다. 한국의 등산에 대한 이미지는 뭔가 올드한 느낌이 나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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