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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원룸) 셀프 페인트칠 하기
오늘은 처음으로 인테리어라는 큰 카테고리안에 셀프 페인트 칠 이라는 주제로 첫 포스팅을 해보려고합니다 ㅎㅎ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조금 있어서 어느 카페나 매장을 가든 각기다른 개성의 인테리어 감각들을 유심히 쳐다보곤하는데요
호주에서 타일붙히는거 외에는 인테리어 관련 쪽 일을 해본적없는데 처음으로 제 자취방이 생기고 페인트칠을 해봤습니다.
지금부터 생생한 후기와 여러가지 팁들을 정리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 막 원룸에 입주했을때 사진입니다.
가구도 기본가구만 배치되어있는 상태고 사진으로는 잘 안나타나지만 전에 살던 거주자가 담배를 얼마나폈으면 흰벽지랑 옷장이 누리끼리 얼룩이 져있습니다...ㅠㅠ
거기다가 침대옆 벽지는 또 어찌나 촌스럽던지... 집주인한테 말하면 도배는 새로해주겠지만 제 스스로 혼자서 바꿔보고싶었습니다!!
작업을 하려면 준비물이 있어야겠죠?
셀프 페인팅을 하기 위한 준비물
▶ 페인트 / 트레이 / 붓(브러쉬) / 롤러 / 커버링테이프 / 마스킹테이프 / 젯소
기본적인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문제는 이제 어떤 브랜드의 어떤 종류의 페인트를 고를것인가가 고민이 될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점은
이 글의 목적은 셀프 [실내] 인테리어기 때문에 페인트를 고르실때 외부의 벽을 칠할때 쓰이는것이 아닌 친환경소재여야하고 냄새가 덜 나고 유광기가 덜하는
실내용 페인트를 구매를 하셔야합니다!!
또한, 브랜드는 <제비표> / <노루> / <던에드워드> 등등 여러가지있겠지만 이부분은 가격대비를 상세히 따져보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 사전작업은 필수입니다!!
왼쪽사진을 보시면 바닥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혀놨습니다! 천장이나 벽에 페인트칠을 하다보면 프로가아닌이상 당연히 여기저기 튈 우려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가구나,침대는 위험하지않게 중앙으로 옮겨주시고 페인트가 튈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곳에는 커버링테이프로 꼭 사전에 붙혀두셔야합니다.
그리고 마스킹테이프는 가구모서리 부분 / 벽지와 천장이 나뉘어지는 몰딩부분 이런곳에 페인트가 묻는걸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커버링테이프 & 마스킹테이프는 다이소에서 1000~2000원 가격대에 구매하실수있습니다!
▲ 벽 페인트 칠 완료 모습
누리끼리한 벽지들을 깔끔한 흰색페인트로 덮어줬습니다! ㅎㅎ 프로가 아니다보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스킹테이프 작업이 미약했는지 콘센트부분이나 천장 혹은
바닥 몰딩부분에 조금씩 페인트들이 묻어있습니다 ㅠㅠ 이런게 이제 아마추어와 프로들의 실력차이겠죠??
그래도 처음한거 치고는 꾀나 만족스러운 결과네요 ㅎㅎ
+ 추가로 폼블럭을 재단해서 창문옆에 바람이 들어오는곳에 붙혀주었습니다. 폼블럭도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쓰이곤하는데 집 내부의 온도를 보온해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 옷장 페인트 칠 Before & After
이거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집 벽지는 하얀데 이녀석만 누리끼리하면 또 보기 싫을까봐 한번 해봤습니다... 벽지보다 가구가 더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가구 페인팅을 하실때에는 가구는 소재가 나무이다 보니 페인트를 잘 먹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젯소를 이용해주셔야합니다.
젯소를 전체적으로 발라놓고 시간을 두고 충분히 말려주어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페인팅을 해야 칠이 잘되고 색도 잘나오게 됩니다.
▲ 추가로 주방부분에는 그레이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봤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원룸인것는 바뀌지 않겠지만... 집 안 모든 벽지를 흰색으로 하는것보다는 주방부근 벽지만 어두운계열에 그레이색으로 해서 주방 섹션은 따로 분리되어
있는 느낌을 내게 하고싶었습니다.. (그레이색 페인트는 다이소에서 5000원 가격대에 구매하실수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안파는곳도 있더라고요...ㅠㅠ)
이렇게 해서 모든 페인트칠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시간은 대략 5시간~6시간 정도 걸렸던것같고 처음인지라 작업동선도 자꾸 꼬이고 혼자서 어찌저찌 해봤습니다.. :D
힘들지만 혼자서 해봤다는거에 뿌듯함을 느끼고 집주인아주머니도 맘에 들어하시네요 ^^
* 참고로 작업을 하시길 원하신다면 사전에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며 통화나 메세지 기록을 저장해두셔야합니다.
이상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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