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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떤가수가 '나는가수다'에 출연하려고 하겠는가?

이번주 한주는 정말 나가수 스포때문에 일주일 내내 시끄러웠던것 같다.

이번주 공연의 스포의 시작은 신정수PD의 패닉노래를 부른다 부터 시작하여서,

경연이후 공개된 옥주현과 JK김동욱의 재녹화 논란, 그리고 이소라의 탈락이었다.

어짜피 모든것은 다 공개된 상태에서 오늘방송을 시청한 소감은 한마디로 처.참.하.다.

방송을 보면서 여러가지 미묘하면서 복잡한 감정들이 생겨서 관련된 포스팅을 꼭 하고 싶었다.

정리해 보자면.

1. 옥주현..이젠 좀 인정해주자.

이 프로그램 이상하게 네티즌한테 많이 휘둘린다. 굉장히 마녀사냥이 심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옥주현 영입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녀가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기 이토록 진통이 있는 이유는 아마 그동안의 행적 때문일것이다.

아이돌 출신이라는것과, 몇몇 무개념 행동들 때문인데.

솔직히 아이돌 때문은 아닌것 같고, 무개념 행동때문에 욕하는 사람은 조금.

나머지는 그냥 옥주현이라는 인간 자체를 싫어하는것 같다.

왜 그런거 있지않은가. 사람 싫어하는데 이유없다고. 그게 딱 옥주현을 두고 하는것 같다.

그렇지만 싫어한다고 죽일필요까지 있는가?

네티즌들은 옥주현을 죽이려고만 한다. 심하다.

이번주 스포공개로 JK김동욱과 옥주현이 재녹화를 했다고 했을때 거의 대다수 네티즌들이(댓글상의)

옥주현을 하자 하라고 했다. 기타 때문이라는 스포가 나왔지만서도 그래도 하차하라고 했다.

아니 이거 원...기타 때문에 노래가 중단되었는데도 옥주현이 하차해야된다고?

무슨 이런게 어디있는가.

그리고 몇일뒤 JK김동욱이 자진하차 기사가 났다.

댓글들이 JK김동욱이 왜 하차를 하냐고..옥주현이 하차를 해야한다고 난리였다.

증명된것이다. "그냥 싫은 거라는게"

우리 이제는 좀 인정해주자. 그녀도 이제 어엿한 나는가수다의 일원이다.

새로운 무대와 변화된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1인이다. 부디 인정하자.

2. JK김동욱의 자진하차....본인의지? 네티즌의지?

나는가수다는 초반부터 논란이 많았다. 그것도 제일처음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인해서

네티즌들의 여론몰이는 국장급 김영희PD를 사퇴하게 만들었다.(물론 MBC내부 사정도 있었을것이다)

그렇게 사퇴시키고 나서는 이제는 다시 불러달란다.

아주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법석이다.

그만큼 네티즌들의 입김이 굉장히 강한 프로그램이다.

막장드라마 작가들이 막장드라마 쓰면 시청자의견에 쌍욕을 써놓아도 끄떡도 않는 막장작가들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JK김동욱 논란도 그렇다.

방송보면서 마지막에 그의 하차의 변을 듣는데. 가수가 방송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렀는데 왜 그의 하차모습은 시청자에게 사죄를 하는..마치 죄를 지어서 잘못을 고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가? 분명 그는 룰을 어긴것은 맞지만 그가 죄인인가?

프로가수는 긴장도 못하나? 참..씁쓸하다.

죄인으로 몰아간것은 분명 네티즌이다. 부정하지 말자.

3. 스포일러 유출..제작진 스스로 집안 단속바란다.

나는가수다 스포일러를 유출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결국 유출하는건 제작진 아닌가.

막말로 경연결과 순위발표할때 거기에 청중평가단이 어디있는가 다 제작진이 있지.

제작진들 있는 사이에서 공개된 투표인데 그게 외부로 유출되면 제작진이 퍼트린거지 누가 퍼트린거야?

경연 뒷날 바로 기사 뜨더니만...좀 심하다.

그리고 신정수PD역시 인터뷰가 잦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자꾸 남발한다.

물론 나는가수다는 프로그램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어도 감동적인 프로그램임은 분명하다.

임재범의 여러분이 단적인 예일것이다.

그러나 단속하자는 사람들이 더 공개하고 나섰으니 아이러니할뿐이거 이러한 부분들이

네티즌들이 반감사는부분이며, 쓸데없는 참견까지 받는 꼬라지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런가?

4. 그래도 최고의 무대, 최고의 공연, 최고의 가수..우리 감사 합시다 좀..

그래도 역시 나는 가수다는 최고다.

무수히 많은 논라도. 경연한번, 방송한번이면 마치 가라앉는듯하고 정리되는 기분이다.

이번 경연도 최고였다.

김범수의 새로운 면과, 박정현의 색다른 모습, BMK의 근성, 옥주현의 변신, 이소라의 매력 등등

하나하나 언급하기도 힘들만큼 최고의 무대였다.

도대체 이런 최고의 가수가 꾸미는 최고의 무대, 다양한 무대를 황금시간대에 보는 우리들.

우리는 정말 실제 가수들 공연가서도 듣기 힘든 무대를 우리는 직접 보고있다.

제발 욕 좀 그만하고 감사하자.

이런말 있지않는가.

닥치고 봐라! 농담이지만 어느정도 그래야 될것 같다.

아무튼 최고의 무대이자 가수들에게는 부담의 무대가 바로 나는가수다이다.

출연하면 가수의 재조명은 물론 흥행도 보장한다.

그러나 이곳에 서기위에서는 네티즌들의 등쌀도 이겨야 한다.

우리 좀 살살하자. 진짜 이러다가는 누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겠는가?

우리가 우리들 스스로 손님을 내쫓고 있다고 한번씩 생각해보자 분명 우리는 그러고 있다.

이제 다음주에 어떤 새로운 가수 2명이 들어오게 될진 모르지만.

새로운 나가수, 다양해진 나가수를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청합시다.

부족한 글임을 압니다만 그래도 아래의 VIEW ON 을 꾸욱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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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www.malgoon.kr/7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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