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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8. 12. 19. 22:37

왕진진 반박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출생진실을 폭로한 아내의 인터뷰에 반박했습니다.

왕진진은 “낸시랭이 왜 저런 식으로 말을 조작해서 대중 앞에

저런 행동을 한 것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어제 ‘한밤’에서 낸시랭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욕보이게 한 낸시랭의 행위는 정말 용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왜 허위 사실을 태연하게 말 하는지 정말 황망할 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왕진진은 “시골 어머니를 건드려 자신 이미지를 포장하고,

자신은 한 치 부끄러움도 없는 맑고 순수한 존재로 대중에게 인식 받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제가 낸시랭 돈 보고 접근한 것처럼, 목적이 하나였다는 식으로

막말을 함께 입에 담아 뱉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낸시랭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한밤'에서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혼 후 근황에 대해 "계속 작품을 제작하면서 지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결혼을 말렸는데 이유를 몰랐냐는 질문에 "저는 정말 몰랐다.

왜 그러시는지 몰랐다"라고 억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낸시랭은 왕진진과의 결혼 발표 후, 혼인 신고 3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왕진진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들 때문입니다. 당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의혹과

모 재벌그룹의 혼외자로 마카오에 친어머니가 살고 계시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낸시랭은 "시골에 계신 왕진진의 친어머니에게 진실을 들었다.

아들이 왕진진이 맞다고 하시더라. 친아버지는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P 그룹 회장은 아니셨다. 왕진진이 그동안 제게 했던 말은 거짓"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낸시랭은 이혼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결혼이고 사랑이다.

당시 어쨌든 사랑한 건 사실이다. 저는 이제부터라도 안 그러면 된다고,

돈은 못 벌더라도 열심히 살면 된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왕진진이 질문을 하면 윽박을 지르거나 질문이 나오지 않게 물건을 때려부수기 시작했다.

진실을 추궁할수록 폭행하고 감금한 것"이라고 힘든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낸시랭은 왕진진이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한 사실을 알리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 제가 정신이 온전치 않다.

이 어려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왕진진이 모든걸 다 속였고 목적이 오직 하나라는 것을 아니까 고통스러웠다.

피곤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작품으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습니다.